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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전 군시절, 당직대에서

시간 때우기로 적당한 책을 찾아 상번 10분전에

허겁지겁 진중문고에서 잡은 책이 바로 보통의 존재

였다. 평소 책을 읽어도 진도를 내긴 커녕 한장 읽고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던 내가 이상하게 이 책

만큼은 상번시간에 읽었다. 아니, 책이 날 읽은 느낌이었

다. 어쩜 그리도 공감이 되는 얘기가 많은지...

그리고 제대후에 갑자기 내가 읽었던 이석원작가의

책이 또 읽고싶어졌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이후

그냥 흘러가듯 읽은 작가이름은 커녕 책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독서갤러의 도움을 받아

책을 찾아서 다시 읽었고 그의 최신작 역시 읽었다

최신작은 다소 야했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 책을

읽지도 않고 책을 선물하려다가 큰 일 날뻔했다...

의문의 성적 암시를 줄뻔했다 이말이다..

아무튼, 이석원작가의 문체와 경험은 적어도

나에겐, 공감 그 자체이다.

이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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