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에게 있어 진리 속에서 산다거나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군중 없이 산다는 조건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며, 우리가 하는 그 무엇도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군중이 있다는 것, 군중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거짓 속에 산다는 것이다. 사비나는 작가가 자신의 모든 은밀한 삶, 또한 친구들의 은밀한 삶까지 까발리는 문학을 경멸했다. 자신의 내밀성을 상실한 자는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라고 사비나는 생각했다. 또한 그것을 기꺼이 포기하는 자도 괴물인 것이다. 그래서 사비나는 자신의 사랑을 감춰야만 한다는 것을 괴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진리 속에서' 사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 사비나에게 있어 진리 속에서 산다거나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군중 없이 산다는 조건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행위의 목격자가 있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좋건 싫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자신을 맞추며, 우리가 하는 그 무엇도 더 이상 진실이 아니다. 군중이 있다는 것, 군중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거짓 속에 산다는 것이다. //

>> 군중(행위의 목격자)이 존재하는 공간 속에서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들은 아주 작게나마라도 군중의 시선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이것은 곧 나의 행위가 군중을 염두에 둔 행위가 됨을 뜻하며, 군중을 염두에 두는 순간부터 우리의 행동들은 100% 진실이 될 수 없으므로 우리는 군중이 존재하는 한 진리 속에서 살 수 없다(거짓 없이, 숨김 없이 살 수 없다).


// 사비나는 작가가 자신의 모든 은밀한 삶, 또한 친구들의 은밀한 삶까지 까발리는 문학을 경멸했다. 자신의 내밀성을 상실한 자는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라고 사비나는 생각했다. 또한 그것을 기꺼이 포기하는 자도 괴물인 것이다. 그래서 사비나는 자신의 사랑을 감춰야만 한다는 것을 괴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은 '진리 속에서' 사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


>> 따라서 군중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진실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람은 내밀성을 사수해야 하며 이러한 내밀성을 포기하거나 상실한 자는 오롯한 자신의 뜻대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나 다름없다. 사비나는 이런 인간의 내밀성을 냉소하는 문학을 경멸했으며 또한 내밀성에 따라서 자신의 사랑을 감추는 일 또한 괴로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은닉이야말로 자신이 진리 속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 는 원본 문장, >>는 내가 저 문장을 읽고 문장의 뜻을 생각해낸 거야.

만약 너희가 생각하기에 내 생각이 문장의 뜻을 오독한 것 같다고 여겨지면 반박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