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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려보니 한 여러 권 되는데 짤막하게 소감이나 남기려 함.

로르샤흐 - 데칼코마니 그 얼룩무늬 만든 사람의 일대기 그리고 로르샤흐 검사의 역사. 전반부는 이거 만든 사람의 평전, 후반부는 로르샤흐 검사의 역사. 일단 문체가 가독성 있고 재밌어서 좋음. 벽돌.

트리스트럼 섄디 - 화자가 존나 지멋대로 이 얘기허고 저 얘기하고... 소설보단 수다에 가깝게 글이 쓰여짐. 내가 책을 읽는게 아니라 책이 날 끌고 가는 느낌. 그 느낌이 좋아서 추천. 벽돌.

일간 이슬아 수필집 - 2년동안 빡세게 이메일로 연재한 벽돌. 하루레 한 번씩 읽는데 글쓴이 특유의 입담이 빛을 발함. 빡세게 읽을 생각말고 천천히 읽어야 더 꿀잼.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 배수아 탐독을 위해 입양한 친구임. 초반부까지만 읽어서 아직까진~

데이빗 린치의 꿈의 방 - 영화감독의 책인데 특이하게 평전과 자서전의 방식이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교차진행됨. 누가 요상한 영화 만든 사람 아니랄까봐 본인 어린 시절도 존나 비범함. 역시 벽돌.

일단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