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술을 못끊어
병원에도 의지해봤지만 스스로의 의지가 없으면 그마저도 힘들어.
친구도 잃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큰 돈도 잃고
이번에 코로나로 직업도 잃음 ㅋ

그 와중에도 소주나 마시면서 책읽는걸 좋아하는데나른해지면서 내가 책속에있는지
책이 나를 읽는건지

문장속으로 한없이 빨려들어가는 기분 ,,
좋아하는 독붕있어?
서사보단 장황한 묘사가 들어간 소설이 알콜이랑 더 어울려
집중 떨어지면 거실 돌아다니면서 미친사람처럼 낭독도 하고
만취해서 다음날 알아보지도 못할텐데 흘러가는 글씨로 필사도 하고 ㅋㅋ
이러다 언젠가 고독사하면 내 보물같았던 책들은 니들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