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동 교수의 역본이 더 리뷰도 많이 달려있고, 나도 도서관에서 그걸로 보긴 했는데, 김호동 교수의 역본은 영어 축약본 중역한 거라 아랍어에서 한국어로 직접 번역한 김정아 교수의 역본을 소장하기로 했음.
목차만 봐도 김호동 교수는 전야민이라고 번역한걸 김정아 교수는 베두인이라고 번역하고 이런저런 차이가 군데군데 보이더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역사서설은 제목대로 이븐 할둔이 지은 존나 긴 역사책의 서문부분에만 해당하는 텍스트라, 이걸로 이슬람사를 배우기엔 적당하지 않음. 이슬람 역사철학서라고 생각하고 봐야됨.
보통 한국 인문학 시장에서 고전하면 서구권 고전이랑 동아시아 3국 고전, 간혹 인도 불교경전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그 사이에 있던 아랍-튀르크-페르시아의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는 많이 소외되는 측면이 많은거 같아서 균형을 좀 맞추고자 샀음.
보통 중동사 공부하다보면 그쪽의 유명한 고전들이 (니잠 알 물크의 시야사트나마, 알 가잘리의 철학자의 부조리, 알 타바리의 예언자와 왕들의 역사)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 학계에서 그런것들 좀 많이 번역해줬음 좋겠어
용자시네 그래봐야 일본 섹스 시네마보다는 싼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