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페이지짜리 미친 벽돌이야


주교가 어찌하여 발장에게 은촛대와 은식기를 건네줄 정도로 영적으로 탁월한 사람인지 설명하는 데 100페이지.

발장이 도형을 끝마치고 나와서 핍박받는 신세가 되었음을 묘사하는 데 30페이지.

이 도시의 유일한 의인 주교를 만나러 가라고 귀부인이 말씀하시기를 3페이지.

찾아가서 식사하기를 10페이지.

그러면서 도형수 생활이 어찌하여 장발장의 영혼에 반항심과 분노를 심어놓게 되었는지 묘사하는 데 30페이지.

그리하여 주교의 은식기를 훔치는 걸 묘사하는 데 10페이지.

숨이 턱 막힌다. 벌써 3주째 읽고 있는데 5권 중 3권밖에 못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