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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얘기이다. 주인공은 용접공들이 작업하는동안 불티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화기 감시자이다.

노동자 서사를 다룬 리얼리즘 작품일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무척 시적이고 현학적인 작품이었다. 그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개성이고, 동시에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다. 각자 읽어보고 판단하기를 권한다.

사소한 문제긴 한데,

“반장이 오늘부터 아저씨 따라다니래요.”
    최 씨가 고개를 들어 날 응시한다. 그의 얼굴이 생각보다 폭삭 늙어 있어서 나는 당황스럽다.
    “어제까지 아저씨 짝은 경미였어요. 그녀는 일 년 넘게 아저씨를 따라다녔어요.”
평소에 대화할 때 "그녀"란 표현을 쓰나...? 그냥 "경미"나 "그 친구는"이라 하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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