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자들 보면 오역여부, 직역 vs 의역 이런거 말고도

번역계에 내려오는 관례나 전통같은 것도 신경을 오지게 쓰는거 같더라

독문학 박사학위 받은 양반들이 Werther 를 발음할줄 모를 리도 없는데

베르테르라고 번역하는거만 봐도 알만하지

민음사에서 죄와 벌 번역한 역자가 후기에서 하는 말이

라스콜니코프의 '아마빛' 머리카락을 '황갈색' 이라고 번역하는것도 결단이 필요했다 하더라

수십년간 쌓인 전통을 무시하는게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