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기> - "압록강 여울물 소리 소란한" "개마령을 넘어와야 했던"이란 표현으로 봐서 개마고원, 그것도 량강도 지역 쪽으로 추정된다.


<유령의 도시> - 평양이 배경이다. 한경희가 내려서 집으로 가는 승리역은 천리마선에 있는 역이다. 작중 묘사와 같이 승리역은 김일성광장과 가깝다. 다만 처음에 언급되는 '풍년역'은 가상의 역명으로 추정된다. 북조선에 풍년역이 있지만 멀리 평안북도에 있기 때문. 굳이 추정하자면 승리역과 비슷하게 천리마선에 위치하고, 김일성광장과 가까운 역?


<준마의 일생> - 설용수가 훈장을 타온 곳을 보면 이렇다. 해주-하성 간 철길 공사장으로 보아 황해도에서도 일했고, 함흥에 있는 2.8 비날론 공장과 청진에 있는 서두수 발전소로 보아 함경도 쪽에서도 일했음을 알 수 있다. '진작'의 함경남도 방언 '어녕'을 쓰는 걸 봐서는 함경남도 쪽으로 추정됨.


<지척만리> - "단숨에 읍거리를 벗어나 말등재에 올라서자 발밑에 휘연한 소양강 줄기가 나타났다." 주인공은 함경도에서 강원도, 그것도 꽤 남쪽으로 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공이 함경도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ㄷ군'이라고 답하고, 또 "그러니 검덕광산이 생산계획을 할 수 있가서?"라는 말로 볼때, 명철이 원래 있던 곳은 함경남도 단천시임을 알 수 있다. 상동군과 하동군은 미상이다. 


<복마전> - "철길과 바다 사이"라는 묘사가 있다. 평라선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평양산원은 북조선 최대의 산부인과로, 1980년 평양직할시 대동강구역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무대> - 백련산은 함경남도 단천시에 있는 백련산일 가능성이 있다. 


<빨간 버섯> - ㄴ 시는 함경도 사투리가 나오는 것을 보아 함경도가 확실하다. "내린천 성천교"라는 말이 있는데, 성천교가 성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맞다면, ㄴ 시는 함흥으로 추정된다.


나름대로 조사해보고 고증한 것인데 빠트리거나 틀린 것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 걸 발견하면 지적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