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뿐 아니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때부터인가
계속 시엄마는 나쁜 사람, 며느리는 불쌍한 사람, 남편은 아무것도 안 도와주는 사람 이런 식의 관계가 많이 나오고
부부, 가족 얘기 아니더라도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많이 보임.
이때 피해자인 여자를 도와주는 건 당연히 여자.
도와주는 여자 캐릭터도 몇 개 유형으로 정형화되어 보임.
오히려 이런 매체들이 현실 여자들한테도 "너네는 피해자다."라고 강요하는거 같아.
내가 수상집이나 몇 개 깔짝해서 판단하는 걸 수도 있는데 암튼 내 감상평은 그럼
딱히 반론은 없지만 82년생 김지영에서 남편이 아무것도 안 도와주는 사람으로 묘사되지는 않음. 오히려 착하게 만들어놨는데 만듦새가 조악해서 일부러 착하게 묘사한 의도가 보여서 그렇지.
82년 김지영 읽어봣는데 아예 안 도와주는건 아닌데 좀 방관하는 느낌이던거 같은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