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지만 여성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성 인식이 아직은 많이 남아있다고 느끼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페미니즘은 진영논리를 앞세워 지나치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임 거의 모든 걸 프레임화하는 것 같음.. 피해의식 너무 강하고 누구 말마따나 유아적이라서 좀.. 별로야
메갈리아 초기에는 페미니즘 인식 확산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봤었는데 요새는... 덕분에 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기고 오히려 주변에도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일단 거리낌 느끼는 것 같음
성차별에 대해 좀 더 확실히 인지하고 노력해나갈 방향성을 잡고싶은데 페미니즘 책이야 줄창 쏟아지지만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이런 것들만 보이고 가닥이 되어 줄만한 책을 고르기는 힘드네. 혹시 추천좀 해줄 수 있어?
지금 페미니즘은 진영논리를 앞세워 지나치게 적대적이고 공격적임 거의 모든 걸 프레임화하는 것 같음.. 피해의식 너무 강하고 누구 말마따나 유아적이라서 좀.. 별로야
메갈리아 초기에는 페미니즘 인식 확산이라는 긍정적 측면도 봤었는데 요새는... 덕분에 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기고 오히려 주변에도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일단 거리낌 느끼는 것 같음
성차별에 대해 좀 더 확실히 인지하고 노력해나갈 방향성을 잡고싶은데 페미니즘 책이야 줄창 쏟아지지만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이런 것들만 보이고 가닥이 되어 줄만한 책을 고르기는 힘드네. 혹시 추천좀 해줄 수 있어?
번역된 서적은 없지만 외국은 페미니스트이면서 오래 연구하다가 안티페미니스트가 된 여성학자들이 있음. 그리고 오히려 페미니즘을 비판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지. Janice Fiamengo , Christina Hoff Sommers 가 대표적인 예인듯. youtube에 영상도 많아. 영어가 된다면 자막을 키고 볼 수도 있음. 한글로 자막을 입힌 영상들도 몇 개 있음 주로 Christina Hoff Sommers의 영상들.. 외에도 토론토대 교수이자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인 Jordan Peterson 도 어떤 문제나 현상을 오직 한 가지의 이념/사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라는 취지의 인터뷰도 많이 했음
문득 드는 궁금증인데 온전한 성평등을 위해 굳이 책을 읽어야 하나? 여성의 의식 계몽이 목적일 때 정도만 필요하지 않나 요즘같은 세상에 여성이나 남성이나 역지사지 하고 좀 양보하고 배려하면 될 거 같은데
아프가니스탄같은 나라에서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우리나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을 위한 교육이나 독서까지는 별로 필요없다고 봄
딱 맞는 사람이 있다. 벨 훅스라는 작가의 태도가 그러함. 남성 혐오는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말해.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란 책 추천 - dc App
댓글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디씨 특성상 페미니즘에 반발적인 성향이 강해서 솔직히 반신반의하면서 쓴 글인데 추천해주신 댓글들이 주옥같네요 ㅠㅜ
124.58 / 저는 밝혔다시피 남성이고 여성이 실제적으로 체감하는 차별과 불평등이 얼마나 당사자들에게 큰 고통이 되는지 느낄 수 없어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불평등이 잔재해있으며 대다수 우리 세대 남성들은 그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성/젠더 프레임을 벗어나서라도 차별받는 이들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건 응당 도의적 차원의 일이라고 느끼고 글에서 밝혔다시피 그에 대한 갈피를 잡는데에 도움이 될만한 최소한 교양 수준의 학습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론에 있어서 성 차별이 뭔지, 어떻게 존재하는지, 어떤식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어떤 태도를 견지하고 노력해야하는지 같은 기초들은 학습이 아니면 사실상 누구도 폭넓게 이해할 수 없으니까요
20년 전쯤만 해도 성불평등은 있었다고 봐요 하지만 그 때도 끝물이었다고 보구요 우연이겠지만 대학생들의 이념적 성향의 데모가 더 이상 필요없어졌다고 생각되는 때랑 시기가 맞물리네요 여성이 당하는 차별 중에 강간 폭력에 대한 위협이 더 많다고 한다면 그건 심각도와는 별개로 차별이 아닌 신체적 차이에 의해 생긴 것에 가깝다고 봐요 아무리 인식이 개선돼도 범죄자
폭력적 성향의 사람이 사라지지 않는 한 100년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구요 요즘에는 여자라서 부모가 상고 보내거나 대학 안보내는 집은 별로 없죠 여성이 채용 등에 불이익을 겪으면 토로할 장도 있구요 다만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나 육아독박 등은 아직 해결해가야 하는 문제긴 하네요 요즘은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살기 어려운 때라 '여자라서 이렇다
어필하면 남성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거 같네요 전에 없던 풍조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남자가 그것도 못 참아주냐' 한다면 관용을 강요하는거고 그 뉘앙스에 '남성이 여성보다 강하거나 유리하다'가 포함된 개념인 듯 하여. 미혼 남녀에게 바라는 상대 연봉을 물으면 남자쪽이 여자에게 바라는 연봉이
조금 더 높고, 극소수지만 남자가 전업주부하고 여자만 버는 걸 선택하는 가정도 있고 하는 시대라.. 말이 길어져서 대충 줄입니다 물론 현재로서 절대 완벽하진 않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여겨져 학본 소립니다
학본->해본
여성의 사회진출과 제도적 개선을 통해 성차별이 완화되어왔다는 논지에는 동의하지만 그 배경에 학문적 발전과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조금 간과하시는 것 같습니다 인류 역사 내내 차별받던 여성이 지난 단 몇세기동안 그나마 현 수준의 지위를 회복한 게 절대 우연은 아닐 테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신체적(유전자적)차이에 의한 폭력은 존재합니다. 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에서 연구하고 있고 근래에는 페미니즘과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해나가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그걸 당연시하고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다윈주의 페미니즘
http://s-space.snu.ac.kr/bitstream/10371/70039/1/05.김성규.pdf
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ㄴ내 발언을 오해하는 듯. 이제까지의 페미니즘은 유효했다는 걸 전제하는 거지 페미니즘을 부정하는 글이 아녔음 인식 전환과 계몽 보다는 앞으로는 배려와 역지사지, 가정 내에서의 합의를 통한 성평등이 필요하다는 뜻임
마찬가지로 남성에대한 성 인식 요구또한 가부장제에 의한 폐해 중 하나고 현 세대가 해야 할 일은 그 인식을 무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 평등=여성의 권위 회복이 아닌 말 그대로 양성의 평등이고 성 차이로 인해 유발되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없애자는 취지이니까요.
참고로 어떤 종류의 차별이든 없애지 말자는 뜻도 아니었고 필요없다고 뜻도 아녔음 다시 말하자면 지금은 인식전환, 계몽, 교육 보다는 배려와 개인적 수준 내에서의 실천이 필요하다는 말
그 부분에서 저랑 생각이 갈리는 것 같아요! 가정 내에서의 합의가 있기 이전에 인식 전환과 계몽이 전재되어야 사회전반적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식전환과 계몽이 아직도 필요하다는 것은 님생각. 난 아니라는 쪽 ㅇㅇ
제가 저렇세 말씀드리는 건 124님이 1. 여성에 대한 성불평등이 현 세대에는 거의 없다(그렇지만 말씀하신 예시만으로도 적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지만요)고 하셨기 때문이고 2. 그럼에도 불구 여전히 남성에게 가부장적 성 인식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요.
2에 대해:강요하고 있다 가 아니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었음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불평등은 잔존하고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육아독박 경력단절 사회인식과 제도적 개선이 가정 내 합의로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는 아주 회의적입니다
약자가 힘들다는데 강자쪽에서 역차별이라고 한다면 치졸한거니 참아라 할 수 없다는 뜻.
4. 그리고 또한 그러한 노력은 말하자면 여성 뿐 아닌 '모두를 위한' 방향성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3 난 이미 완벽하지 않다고 언급했고 개선하는 방향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음으로 패스
5 내가 남성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아님
아아 네 그 부분은 제가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5가 아니라 4
네.. 제가 고쳐쓰다보니 3번을 좀 이상하게 썼는데 말씀드리고 싶은 건 말씀하시는 그 개선하는 방향에 있어서 제도적, 사회전반적 인식 개선이 없어서는 어려움이 있기때문에 계몽(?)까진 아니더라도 그에 준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ㅠ 가정 내에서 합의 자체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그렇다하더라도 그것만으로 경력단절과 육아독박이 해결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ㄴ그 문제가 어렵지 않다는 뜻은 아녔고(물론 그걸 비판하는게 아님도 앎) 가정 내에서'만' 해결해야 한다는 뜻도 아녔음 인식전환이나 계몽을 난 크게 보고 님은 작게 보는 데에서 기인한 의견차이로 봄
참고로 크다 작다가 상대적 우열의 개념을 보일 수 있으나 그런 의도도 없음도 덧붙임
10년전만 해도 내가 이런식으로 페미니즘의 퇴행을 걱정하게 될지는 몰랐는데.. 암튼 오히려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돌아가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러다보니 제2의성 같은 좆같이 재미없는 책이나 추천할 수밖에 없는 거싱데..
의외로 이갈리아의딸들 읽어보면 괜찮음. 차별이라 생각지 않은 부분들, 살면서 여성들이 좆같음을 느끼는 작은 포인트들, 그러고보니 이유가 애매한 구분들, 그런 걸 생각해볼 기회는 됨. 물론 내용은 누가 읽어도 기분 ㅈ같다만..
하다못해 전여옥의 여성들이여테러리스트가돼라 이것도 존나 거친 책인데, 나름의 논리는 있었다. 옛날같으면 이런 건 추천 안했지만, 이게 바로 남자들 사이에서 지금 차장 부장 달고있는 4-50대 여성들의 산 역사다. 지금의 2-30대라고 무관한 세상은 아니지. 세상이 그렇게 선진적으로, 그리고 단절적으로 변하는 게 아니거든.
개인적으로 직장문화를 깨부수어 온 4-50대 여성 전투원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들로 인해 다른 문제에 처하게 된 2-30대 여성들의 새로운 문제들을 제대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함. 근데 요즘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꼴통들이 이걸 방해해서 개노답. 지엽적인 걸로 싸우면서 여성문제 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시발 한남 좆이 몇cm인게 왜중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