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소군도가 너무 빡세다


늘 새롭고 늘 짜릿함
존재하지 않는 노동자계급의 경제적 이익과 간부들의 편의성만이 강조된 고문들 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음


어느 섬에 수용된 장교가 총살형이 선고되었는데
아내가 배를 타고 면회를 온거심..

장교는 간부들에게 아내를 슬프게 하지 말아달라며
사흘간의 시간을 부탁했는데
그 섬이 본토와 교류가 없는 섬이라 일종의 순진한 자비가 남아있었음 간부는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래서 장교는 총살형을 받는다는 사실을 숨기고 아내와 덤덤하게 마지막 시간을 보냄

그녀는 단지 호숫가에서 앞서 걸어가다
뒤에서 남편이 몰래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을 보고는
무슨 일이 있냐 되물었을 뿐임

그리고 아내가 배를 타고 떠나려던 그 때
장교는 이미 옷을 벗고 총살형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