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인간사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고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주도한것에 굉장히 의문을 가지더라고
남성의 호르몬에서 오는 공격성,폭력성,
여성과는 다른 남성의 번식전략에서 오는 경쟁심리,지배욕,성취지향적 성격, 정말 이런것들로는 설명이 안되는거냐?
가부장적인 사회가 한 문화권에서 일어난 특이한 일이 아니고
서로 연관이 없는 다른 문화권에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으로 보면 이것마저도 자연스럽다 라고 설명이 될수 있는 부분이 잖아 근데 작가는 모계사회인 보노보 침팬지를 예로 들며 남성이 여성보다 협동력도 떨어지는데 어떻게 여성을 지배할수 있었느냐 남성이 여성에게 프레임을 씌운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그런일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작가 본인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의문을 가진다는게 납득이 잘 안되네
누가 더 우월하네 열등하네 이런 헛소리 하고싶은게 아니고
작가가 말했듯이 '가능한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처음부터 자연스러운 것이다 정말로 부자연스러운 행동, 자연법칙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예 존재 자체가 불가능 하다'라고 작중 설명하며 동성애 금지 마저도 인간이 만든 상상의 질서에 속박당한 개념이라고 설명한단 말이야
근데 남성이 여성을 지배한 역사는 아이러니 하다고 하는것은
마치 왜 수컷 알파 고릴라는 암컷 고릴라 무리를 지배하고 번식의 독점권을 얻는가? 암컷이 독점권을 가지면 안되는건가? 왜 꼭 수컷인가? 라는 질문을 하는것이랑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수컷고릴라가 암컷고릴라에게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할수는 없잖아 무엇이 되었든 남성이 사회전반을 주도해 왔다는 것은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고 그 사실에는 귀족,평민,노예를 나눈 인간의 상상속 질서가 아닌 명백한 생물학적 차이가 뒷받침이 되었다는 거지
근데 이 부분에서 만큼은 작가가 왜 명쾌한 답을 못내리는지 정말 궁금해서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의 차이는 과학적으로도 많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것만큼은 과학의 영역으로도 아직 설명이 안된다는 건가?
과거에는 여성의 역할이 제한되었지만 지금은 상당부분 완화되어 정치,경제 전반에 영향력 행사를 하고 있는것을 보면
젠더라는 것은 확실히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시대에 따라 변할수 있는 비지니스 라는것에는 나도 이견이 없음
그렇다면 젠더라는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면 남성과 여성이 똑같이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절대적으로 반반씩 사회의 주도권을 차지 할수 있게될까?
근데 우린 벌써 그 답을 알수가 있잖아
과거 먼 조상들, 젠더라는 비지니스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 이미 있었으니까 생물학적인 속박 외에 어떤 사회적 속박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잖아
그리고 가부장 사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것은  생물학적인 속박이 그것을 이끌었다는 것인데
작가 본인도 처음엔 그것을 설명하다가 갑자기 그것에 의문을 가지니까 자승자박 하는거 같아서 책을 읽다가 뭔가 괴리감이 오는데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