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의 만주 모던은 만주국이라는 혼종된 근대국가를 통해 해방 이후 발전국가로서의 한국 사회와 체제의 기원을 찾으려는 시도를 한 명저이고

김덕영의 환원근대는 한국의 근대성을 베버리안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철저히 파헤침으로써 물질문화의 근대성과 정신문화의 전근대성이 공존하는 비동시성의 동시성을 통해 모든 것이 물신으로 환원되어버린 한국의 근대를 조명한 명저이고

장경섭의 내일의 종언은 한국에서 정부 등 공권력이 해야 할 책무를 어떻게 가족공동체에 전가해왔는가, 그러한 과정에 따른 현시대의 결과와 문제는 어떤 식으로 전개되고 있는가를 대단히 실용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한 명저인데

당장 내가 읽은 것 중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인데 혹시 너가 비문학 명저들을 안 읽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