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책 읽기 시작한 예비고1 학생인데 책꽂이에 있는거 시집이랑 미학오디세이, 맹자, 니체 빼곤 다 읽었고 다 나름 괜찮게 읽음.
서점 둘러보다가 분노의 포도 책 뒷면 설명읽고 재밌어 보여서 살까 생각중인데 조언좀여.
고민인게 뭔가 이제껏 읽어온 미국 소설들이 거의 다 취향에 안 맞았어서(노인과바다, 위대한 개츠비, 길위에서, 포스트맨은벨을두번울린다, 모비딕 등) 이것도 비슷한 감성일까 함. 뭔가 바스락거리는 건조함? 그런게 싫은 것 같음. 그러니까 뭔가 무정하고 불행한 현실같은걸 다뤄도 되게 사색에 가득 차고 축축하게 다뤄지면 좋아하는데 이제껏 봐온 미국 고전들이 하나같이 버스럭거려서 미국 특인가? 싶가도 하고. 그렇다고 막 나쁘진 않았지만.
재밌게 본 작가는 똘스또이, 서머싯 몸, 쿤데라. 이렇게임.(쿤데라는 농담밖에 안읽어봄.) 하루키 노르웨이숲 재밌게 봤고 사진엔 없지만 카뮈 이방인 좋아합니다.
그래서 분노의 포도 어떨까
ㄱㅅ
대단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