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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이거 너무 안 읽히는데 번역 문제인가....

----> 하지만 만일 이 작가가 원어로도 이렇게 읽기 힘든 사람이라면???


2. 아 글들이 너무 복문인데...

----> 원래 이렇게 쓰는 걸 즐겨하는 작가라면???


3. 으 문장도 너무 딱딱하고 어휘두 어렵고 역자 뭐한 거냐??

----> 하지만 원어로도 그렇다면???



거기다 쉽게 읽힌다면 오지랖 넓은 역자가 쓸데없이 "우리 독자들을 위해~ 복문도 다 단문으로 만들고 문장 끊어서 쓰고 어휘도 쉽게 바꾸자~" 하나 싶어서 또 걱정임


+) 만일 섹스피어나 단테처럼 원어민 입장에서도 틀딱고전이라 읽기 힘든 문학이라면?? 과연 현대한국어로 번역한 최신 번역들이 과거의 예스러운 문장들에 비해 좋다고 할 수 있을까??

그니까 최민순역 신곡 리커버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