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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문체 연습하는 거임.
-S선 버스에서 아주 긴 목을 가진 남자가 옆 사람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두 시간 후, 생라자르 역 앞, 그 남자는 친구에게 외투에 단추 하나 더 다는 게 좋겠다는 충고를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
다음의 2가지가 공통으로 들어가는 내용이고, 이를 다른 시점으로, 다른 스타일로, 다른 장르로, 다른 언어로 바꿔서
도합 99개(정확히는, 추가편까지 합해서 109개)의 변주된 글을 선보임.
이게 기본형
노인 코래방
한자 빌런
기하학적 접근
왠지 에로함
문체 마블
본문은 150p 정도이고, 뒤에 원문+해설이 붙어 있음. 난 걍 순서대로 봤는데, 하나하나씩 해설 봐가면서 읽는 게 더 좋을 것 같음.
별 다른 내용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냥 레몽 크노의 참신한 시도들을 보는 맛이 있음. 중간중간에 문학적 인용이나 패러디, 말장난들이 가득해서 나보코프가 위대한 걸작이라 칭찬할만도 하더라. 딱 나보코프 스타일임 ㅋㅋ
근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작가별 폭발 묘사? 그거 떠오르더라 ㅋㅋㅋㅋㅋ 한국의 레몽 크노인 걸로 합시다
- dc official App
그러고보니 이거 loucherbem 을 "이북 사람입네다"라고 번역했던데... 그 부분은 왜 그리 했는지 이해가 안 가더라.
해설에선 "빌레트 지역에 거주하던 푸주한들의 은어"에서 비롯된 형사들/노동판의 노동자들 말투라고 하던데... 나도 이걸 왜 굳이 이북 말투로 했는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그 이북 말투도, 실제로 이북에서 쓰는 그런 말투도 아니더라? 애초에 북쪽에서도 -네다는 안 써요...
아 ㄹㅇ? 미디어 같은 데서 '-네다' 많이 쓰길래 실제로도 그런 줄 알았는데...
웬만하면 다 "-니다" 쓰지. 미디어 그건 좀 과장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H3qgaHNsBa8
내가 중국에 있을 때인 2012년에 중국 방송 CCTV에서 리춘히(북조선 뉴스 하면 떠올리는 그 아나운서 맞음) 나오더라. 대체로 이런 말투임. 또 내가 직접 겪은 사례가 있긴 한데 자세한 사항은 생략한다.
머야 생각보다 되게 평범하네 ㅋㅋㅋㅋㅋ
오...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해놨는데 기대된다
간투사가 존나 웃기네 - ANTKIND읽자
오... 나도 봐야지 특이하다
이거 진짜 읽어보고 싶음 ㅋㅋㅋㅋ
알라딘 판매 포인트 엄청나던데 깜짝 놀람
힙스터들의 승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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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같은 대사만 하지 말고 바리에이션을 줘 봐 이걸로도 책 한권 뚝딱이네
특이한 책이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