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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주연이었던 애드리언 브로디가 나온
<디태치먼트>.

꿈도 희망도 없는 주인공이 기간제교사 하다가
거리의 여자애... 를 만나는 이야기인데
주인공네 학교도 똥통이라
온갖 막장스토리 다 나옴

영화의 한 부분에서 그 똥통 학교에 주인공 혼자 있는데
책걸상과 종이들이 흩날리고
그 와중에 나레이션으로
포의 <어셔 가의 몰락>을 인용하는데
먼가 책덕후 애들 생각이 났음

세상이 아무리 ㅈ같아도 책 때문에 살아있을 거 같은 느낌이 비슷한 듯
나는 디지라는 소리에 넘모 익숙한데
책이라도 있어서 읽기 위해 산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