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ziekazar.wordpress.com/work-samples/academic-writing/the-questionable-reality-of-clare-quilty/
(영문주의)
알아보니까 윗글은 클레어 퀼티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음. 근거는 험버트 험버트가 롤리타를 사랑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죄의식을 토대로 퀼티라는 모든 면에서 험버트의 능가하지만, 더욱 악랄하고 패도 보다 더한 놈을 창조해냈다는데. 즉 다시 말해 이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 험버트가 묘사하는 퀼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당연히 험버트가 묘사한 마지막 살해는 성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가 감옥에 있는 이유는 롤리타가 험버트가 자신에게 한 짓을 그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엘핀스톤 간호사에게 떠벌렸기 때문이고 그 외 롤리타가 퀼티와 함께 도망치는 부분과 험버트가 크게 자란 롤리타를 만나는 부분부터 퀼티 살해씬까지는 그의 정신병적 망상으로 지어낸 스토리이다 그리고 롤리타는 엘핀스톤 병원에서 죽었다. 라고 이해했는데 그러면 혹시 존 레이 박사가 묘사한 서문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렇게 해석해도 별다른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지 궁금함.. 박식하신 분께선 부디 이 미천한 학도에게 가르침을 주십쇼
(영문주의)
알아보니까 윗글은 클레어 퀼티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음. 근거는 험버트 험버트가 롤리타를 사랑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자신의 죄의식을 토대로 퀼티라는 모든 면에서 험버트의 능가하지만, 더욱 악랄하고 패도 보다 더한 놈을 창조해냈다는데. 즉 다시 말해 이 사람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 험버트가 묘사하는 퀼티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당연히 험버트가 묘사한 마지막 살해는 성사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가 감옥에 있는 이유는 롤리타가 험버트가 자신에게 한 짓을 그녀가 감기에 걸렸을 때 엘핀스톤 간호사에게 떠벌렸기 때문이고 그 외 롤리타가 퀼티와 함께 도망치는 부분과 험버트가 크게 자란 롤리타를 만나는 부분부터 퀼티 살해씬까지는 그의 정신병적 망상으로 지어낸 스토리이다 그리고 롤리타는 엘핀스톤 병원에서 죽었다. 라고 이해했는데 그러면 혹시 존 레이 박사가 묘사한 서문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렇게 해석해도 별다른 모순이 발생하지 않는지 궁금함.. 박식하신 분께선 부디 이 미천한 학도에게 가르침을 주십쇼
걍 재밋는 해석 같은데 그럴수도잇고 아닐수도잇지 뭐 어때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잘못된 해석인지 궁금해서
잘못된 해석이란 건 멀까
음.. 뭐 작품의 구조 혹은 스토리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도 일종의 잘못된 해석 아닐까?
ㅇㅇ 아예 안 나왔던 캐릭터를 등장시키거나 완전한 오독이거나 그러면 몰겟지만 저정도면 일리 잇는 말 같은데
음ㅇㅋ 그냥 재미있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야겠네 ㄱㅅ
흥미로운 해석이지만, 정신분석을 극도로 싫어했던 나보코프가 정신병적 망상 소재를 썼을지는...
아 그런가? 나보코프가 프로이트를 싫어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정신병리학 자체를 싫어했음?
예술과 사랑을 병리학적으로 분석해내려는 정신의학 자체를 싫어했음. 당시엔 프로이트와 정신의학을 나눠서 생각할 수 없는 시기이기도 했고
오호 그러면 아마도 나보코프가 윗글의 해석에 동의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었겠네...
일리 있어 보이지만 난 굳이 정신병적 망상으로 이해 안 해도 되는 소설이라고 봄. 물론 소설적인 측면에서 퀼티가 험버트의 거울상, 더 악독한 거울상이긴 하지. 험버트는 퀼티로 인해 죄를 자각하기도 하고 아름다움도 빼앗긴 사람이고, 퀼티는 그런 존재를 마주한 적이 없는, 아름다움에 매달리지 않고 그냥 소비하는 유형이고. 그래서 죄의식도 없지 - dc App
오 그러니까 굳이 정신병리학의 의미까지 생각해서 해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네 땡큐
나는 예술에 대한 이야기로 읽었음! 얼마전에 독갤에 서평 올렸었는데 궁금하면 봐봐 - dc App
아 ㅋㅋㅋㅋ 나 이미 봤음 진짜 너무 잘 썼어 추천 버튼 씨게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