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기분 나쁘지만 반박할 수가 없네
[일반] 한국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이유
ㅇ(59.17)
2021-01-24 14:58
추천 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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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서 맥주까고 넷플릭스를 보지 뭣하러 책을 읽노
책이 얼마나 재미있는데
맞말이네
스펙 준비할 때도 전문직 외 여러 시험 준비할 때도 책 읽을 수 밖에 없는데 평소 책 읽는다고 자기 앞가림 잘하는건 아니고. 걍 자기 상횡에 맞게 잘하면 된다
문해력이 없으니 닥치는 대로 암기
ㄴㄴ 수준과 인식의 문제임. 다른나라들은 뭐 소달구지 끌고 다니면서 놀이라고는 비석치기밖에 없어서 독서율이 높은게 아님. "쓸데없는건 할 필요 없다"라는 인식이 문제고 주제와 별개로 그런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문화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랑도 관계가 있음. 이어서 문학을 '쓸데없는것'으로 인식하는것은 그나라의 문화수준과도 연계됨. 말초적이고 즉각적으로 자신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을 꺼려하는 문화인 거고, 게다가 최근 소설들은 대중문화 기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한 문단 내로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 기법을 다들 쓰고 있음. 그럼에도 문학을 흥미롭지 않은 걸로 인식한다는 것은 '글'이라는 것자체를 꺼려하는 거임. 심지어 리플도 조금만 길게쓰면 짜증난다고 지껄이는 풍조까지 널리 퍼졌으니
현재 한국 문화의 산업적 성취와는 별개로 미래가 암담하다고 봄. '글'은 모든 인간 문화의 시작이자 밑바탕이 되는데 한국인들은 글을 읽기 싫어함. 유럽이나 미국처럼 소수의 엘리트들이 국가를 이끌어가는건 한국은 불가능함. 한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평균의 지적능력 수준을 최대한으로 높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는데 현재 애들도 보면 굉장히 양분화되어있어서 그냥 문장 하나를 제대로 해석 못해가지고 뻘소리하는거 보면 빨리 이나라를 떠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드는거임 ㅎㅎ;;
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봄 '국어'교육이 아니라 그냥 교육. 이놈의 나라는 부모든 선생이든 책을 안 읽어 살면서 읽은걸 재밌게 풀어서 이야기해주고 책읽는게 재밌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음 부모들 부터가 자기들은 집에 오면 티비부터 틀어놓고 공부하라고 윽박지르는데 애들이 활자가 좋아지겠냐 티비보고싶지
예전에 여성 경찰대학장이 뉴스 초대석 나온거 본 적 있는데 질문이 '일하시느라 바빠서 아이들 교육까지 챙기기 힘드셨을 것 같다' 뭐 이런거였음 근데 그분이 그러더라 '난 항상 집에 가면 여가시간에 책읽고 공부하는게 일상이었고 따로 아이들에게 책읽어라 공부해라 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날 따라했었다. 아이들 교육에 힘든점은 크게 없었다'라고 답함
반지성주의의 성공사례를 너무 많이 학습하고 자란 게 한국인들이라서. 그리고 애초에 대한민국은 지성으로 세운 나라가 아니지. 근성으로 세운 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