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친구들이랑 대화하면 책 같은 유익한 얘기는 커녕 주식이나 아이돌 같은 쓸데없는 말만 해대서 시간 아깝다고 느끼는 애들이 얼마나 대화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지 알게 됐음
대화는 원래 내용은 쓸데없는 거고 이를 지속한다는 것 자체가 현대사회에서 자아를 유지하는 중요한 의례인 거시야..... 정보 교환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거시야....
혹시 평소에 친구들 만나는 거 시간 낭비 같다 생각하는 애들은 대화를 내용 주고받기가 아니라 비/반언어적 표현으로 흐름 이어가기라 생각하자
ㄹㅇ 자꾸 의미있는 대화좀 하자며 분위기 초치는 새끼들 있음
공허함은 어쩌죠..
어디서 공허함이 느껴지나오
상대와의 친교를 위한(글 본문과 같은 대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다가 보면 결국 공허함이 남더라구. 아마 내 관심사와 이야기를 할 수 없게되어 생기는 욕구불만?으로 자연스레 발생하는 공허함이 아닐까 추측해보는데, 이게 한 두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되면 결국 그 공허함이 싫어서 대화를 꺼리게 되더라고.. 이때가 되면 무념무상으로 흘려듣기가 되버린달까나
이런 저의 입장에서 봤을때, 위 글에 쓴 내용처럼 자아를 유지하는의례라는게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센세... 가르침을 주십셔
책에서는 대화로 자기자신을 표출하는 것 자체가 현대사회에서 자아가 가지는 의미이고 대화가 이를 받치는 사회적 의례라고 하는데 자기자신을 표현할 수 없어서 생기는 공허감일라나. 대화에 자기 관심사를 넣어보는게 좋지 않을까??
아아 그럼 저는 아싸 독붕이가 될 거시에오 ㅋㅋㅋㅋ 사실 주볌에 내 이야기를 들어줄만한 괜찮고 평범한 존재가 곁에 별로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주로 나는 친구놈들 대화를 듣는 편이긴하지.. 고맙소 센세. 책 읽어보겠소오..
좋은 이야기네. 나도 좀 의미없는 대화 싫어했는데 이거 보니 좀 생각이 바뀌네
감정노동
오.. 이거 보니 읽어보고싶어지네
친구랑 대화 하는게 그냥 즐거워서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