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독학원 다니는 건 지극히 반대하지만 그냥 시중 베스트셀러 속독"책" 정도는 빌려서 정리하고 하루 30분 정도 훈련에 할애하는 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저는 논리적인 뼈대를 잡아가며 독서하는 편이라서 막 답답해서 느린 정도는 아니지만 속발음 하는 게 은근 짜증나서 속독에 관심을 가졌어요.. 약간 읽는 메카니즘이 묵독과 다른 점에 끌렸거든요.

속독책 빌리는 동안 대충 가이드라인 정리해서 하루 일괴 시작하기전 아침 30분씩 3개월 정도? 한 거 같네요. 따로 전공공부할때도 적용하면서 훈련도 했고요. 달라진 점은 일단 속발음이 많이 교정되었고요, 논의체계를 구축하는 게  더 빨라진 거 같네요. 이전에는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허둥지둥 읽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속독으로 집중적으로 꽉 잡은 느낌으로 독서하는 방식으로 다듬어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막 사진찍어서 기억한다든지, 분당 2000자 이상 나온다든지, 한 문장 또는 한 문단을 1초 이내에 읽는다든지 하는 건 상당히 무리가 있는 거 같네요. 게다가 논의체계를 구축하지 못하면 그냥 단순 암기라서 이해라는 차원과는 완전 동떨어진 방식이어서 보조수단 정도에 불과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학원이나 심지어 책을 사는 것도 좀 낭비라고 보고요, 그냥 하루 날 잡고 속독훈련법 정리하고 스캔제본해서 하는 게 제일 이상적인 거 같네요.

결론적으로, 속발음 교정 등 독서습관을 다듬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그래도 이득은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