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 번역은 지금은 작고한 불문학계 원로 한국외대 故안응렬 교수가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길에 어린왕자 번역을 시작해

조선일보에 연재하면서 시작됨.


안교수는 60년 동아출판사에서 인간의 대지를 제외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번역을 모아 출간했고 이거 지금 동서문화사에서 토스받아서 출간중


아무튼 그 이후로 나온 작품들 번역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논문을 찾아보았고 RISS에서 공짜로 볼 수 있는 논문이 있었음


이영훈, 신화인, 2011, <생텍쥐페리의 「남방우편기Courrier Sud」 번역 품질 평가 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권35

김재환, 이영훈, 2012,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Vol de nuit」 번역평가>, 한국프랑스학논집 권78


며칠전에 어느 갤놈이 현대문화센터에서 출간한 배영란 역 <전시조종사>가 잘 안읽힌다고 글을 올렸거든


찾아보니 당연한 일이었음


"현대95와 현대08(현대문화센터 역본)은 역자들이 과연 프랑스어로 된 원문을 보고 번역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번역문을

내놓는 경우가 여러번이었다."

-김재환, 이영훈, 2012, <생텍쥐페리의 「야간비행 Vol de nuit」 번역평가>, 한국프랑스학논집 권78 p.240


현대문화센터판 야간비행 번역을 한마디로 평가한 대목. 역자 동일한데 야간비행은 저따위로 번역하고 전시조종사 번역은 제대로 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이러저리 길게 풀어쓰면 지루할거고 공짜로 찾아볼수도 있는 논문이니 결론만 말하면


안응렬 역(옛 동아, 지금 동서문화사)과 펭귄이 추천할만하며 개중에서


남방우편기는 펭귄이 원문의미와 문장구성에 대한 이해가 갚으면서 우리말로 완결성을 확보하고 있어 가장 추천할만하며


야간비행은 둘 다 그나마 추천할만한 번역으로 확실하게 뛰어난 번역본은 없어 추후 분발이 요구된다고 끝을 맺고 있음


현대문화센터는 평가보아하니 이정서와 자강두천하면 되겠고

안응렬 교수의 번역본은 반세기도 더 지난 번역본이 아직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과연 원로대가 답다고 할만하다.

아니면 후학들이 일을 안했거나

몇년전에 안교수의 어린왕자 번역본이 일본어 중역의 결과물이라며 꼬투리잡은 놈들이 있었는데 응 아냐


반박기사

판본에 대한 정리와 타국 언어에 대한 고찰이 부족했던 시대에 어쩔수 없는 문제였을뿐 중역아님


그리고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는데 번역본 추천해달라는 글에 내가 보니 매끄럽게 읽혀서, 내가 잘 읽어서 이 따위로 답해주는 사람은 뭐냐?

논문을 찾아보던가 기사나 번역 평가 블로그 같은 거라도 찾던가 정 안되면 번역가 약력이라도 찾아서 알려줘야지. 내가 번역본으로 읽으니까 괜찮더라?

자기 돈 쓰는것도 아니고 남이 돈 쓰는건데 그런식으로 추천하면 그거 진짜 무책임한 짓이거든. 그렇게 답해줄 바엔 그냥 가만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