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까지 나온 3개 역본


동서문화사 유정

나남출판사 전용신

한길사 김난주 


역은 공통적으로 일본 고어 번역이 아닌 현대어 중역임


동서의 류정 역은 75년도 을유문화사에서 낸 번역을 계약 끝나고 동서가 가져온 번역으로 

일본의 여류문인 요사노 아키코(요샌 검색하면 문스독만 나오더라)의 현대 일본어 역본을 저본으로 삼았음

유정은 2차 대전 전에 일본시인 호리구치 다이가쿠에게서 사숙한 엄청 옛날 사람이거든  

심한 오역은 없고 대체로 잘 살렸지만 초역의 한계로 생략과 의역이 다수 있음 


99년 발매된 전용신 역은 유정과 달리 일문학과 상관없는 심리학자였음 일본 소학관 출판사의 현대어 역을 저본으로 했는데

일문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심각하게 부족하고, 제대로 된 해설이나 연보도 없고, 번역도 심각한 오역과 생략이 넘쳐나서 

25년전 유정 역보다 훨씬 퇴보


07년에 발매된 김난주 역은 세토우치 자쿠초의 현대 일본어 역을 저본으로 했으며 난해한 와카와 히키우타는 상명대 김유천 교수의 감수를 받았음


겐지모노가타리에는 와카가 많이 등장하는데 


류정은 중요한건 번역하고 난해하거나 중요성이 떨어진다 판단되는건 지문으로 처리하며

운율은 민족고유의 표현이라는 생각에 와카를 한국의 시조형식에 맞춰서 의역   


전용신 역은 일본 현대어역을 그대로 직역해서 운율은 아예 실종되고 구절 군데군데 잘라먹고 난리남


김난주 역은 저본으로 삼은 세토우치의 현대어역에 맞춰서 5행으로 번역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어 원문과 차이점이 발생함

원문엔 일부만 인용된 와카를 세토우치가 전부 인용하니까 그대로 따라서 전부 인용하는 식으로


출처: 김종덕, 2009, 한국에서의 <겐지 이야기> 번역에 관한 연구, 통번역학연구 vol.12 no.2


한줄요약: 2014년에 서울대에서 겐지모노가타리로 석박사 학위 취득한 이미숙 선생의 일본 고어 원전 번역본 나왔으니 그거 읽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