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는 이성의 인간이라는 기초를 둔 후, 죄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광기의 요인과 벌과 동전의 양면을 형성하는 개념으로 보고 이를 겪는 인물을 보여준다면
카프카는 개인과 상관도 없이 툭 떨어진 죄를 상정한 후 이를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얽메이면서 결국 스스로를 파괴하는 충동에까지 이르는 모습을 보여줌
다시 말해 도끼는 죄를 인간 내면이 규정한다고 생각했다면 카프카는 죄가 인간의 바깥에서 인위적으로 달라붙었다해도 우리가 알아서 합리화하고 인정하는 인간상을 그려냈다고 볼 수 있겠지
카프카는 20세기 신소설의 성자야!
성도 소송만큼 재밌겠지? 사서봐야되는디
성이 더 보편적인 얘기를 담고 있다 생각함
20세기의 죄와 벌은 나보코프 절망인데요
나보코프도 인정한 카프카에게 양보하시길
애초에 절망이 죄와 벌 패러디여서 어쩔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