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생각하자면, 저자의 사상을 반박할 만한 기저 지식이 없기 때문이겠지.

그렇지만 그걸 감안해도 귀가 너무 얇거나, 혹은 너무 편협해지거나 둘 중 하나인 거 같음.


전자의 경우는 글에 쓰인 모든 내용을 교차 검증 없이 믿어버리는 거고,

후자의 경우 내 기존 지식, 사상과 충돌하는 내용을 보면 저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임.


고쳐야 할 습관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결국엔 편중적인 독서 때문에 꽉 막힌 고집만 견고해지는 것 같기도.


특정 분야에 있어서 첫 인상에 휩쓸린다고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