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에 맞게 반말로 하겠습니다.




내가 머리가 좀 빠가임. 사람들 이름을 잘 까먹고, 심지어는 매일보는 직원이름도 까먹을 정도임.


소설책을 읽다가도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 이름을 계속 까먹음.


안되겠다 싶어, 써놔야겠다고 마음먹음.


책 옆에 노트놓고 이름 쓰고 사건들을 짧게 메모를 해둠.


책 다읽고 메모해놓은거만 봐도 책 내용에 대한 연상이 잘되는 거임.




작년에 한참그러다가 요거 갖고 독후감 쓰면 좋겠다고 생각함.


처음에는 한줄 쓰기도 버거움.


그냥 누가 이랬네 저랬네 하는걸로 끝.


안되겠다 싶어 yes24 우수리뷰 같은걸 쭈욱 훑어봄


그거 벤치마킹해서 비스무리하게 독후감을 하나씩 쓰기 시작함


뭐 내가봐도 좆 구리게 못 쓰긴함.





yes24 블로그에 되도안한 독후감을 일주일에 한개 꼴로 올렸음


하루는 문자가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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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랑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서평을 뽑아서 동아일보에 올려주는게 있는데 선정된거임.


동아일보 지면에도 올라가 있음. 집에 스크랩 해둠ㅋㅋ


뭐 상품권 줘서 좋은것도 있지만, 내 글이 뭔가 인정 받았다는 기분이 꽤나 신기한 경험이었음


그 이후로 계속 주우욱 씀.


근데 쓰다보니 진짜 좋은게 있음.


책을 좀더 깊이 보게되고, 어떤식으로 글을 쓰는지 집중하게 됨.


책을 뜯고 맛보고 씹고. ㅋㅋ



각설하고, 그 동아일보에 독후감이 선정되서 올라가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까지도 독후감을 계속 쓰진 못했을듯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건 나한테는 맞는 얘기임


내가 어떤 걸 1년이상 해본건 게임빼고는 없는데, 독후감은 순전히 그놈의 칭찬(리뷰 선정) 때문이었음.




여튼 독갤러도 즐감하고 리뷰도 재밌게 쓰고.. 화이링 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