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을유문화사에서 김성한 역, <나는 고양이다>란 제목으로 번역된게 최초번역이고

1974년 삼성출판사 삼성세계문학전집에 동일한 제목, 민병산 역으로 출간됨


초창기 역본인 두 역본은 원문의 단락형식을 몇 군데를 빼고는 그대로 지키며 문장부호 또한 일본식으로 표기

문법과 어순 및 단락, 그리고 일본식 표현 및 한자어에 있어서도 원문을 따름 

한국어로 번역하게 난해한 대목에선 민병산역은 의역을, 김성한역은 직역을 택해 김성한 역이 한결 딱딱하고 가독성이 떨어짐


1997년 문학사상사에서 출간된 유유정역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란 제목을 최초로 택했고

가독성을 고려해 단락 구분을 많이 하고, 각장에 소제목과 부연설명을 덧붙임

우리말로 옮기기 난해한 부분은 김성한 역과 동일하게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옮기는 성향이 강함


2006년 신세계북스에서 출간한 김상수 역은

단락을 문맥에 맞게 적절히 나누었으며, 대화 장면은 행을 바꿈으로서 형식의 정갈함을 추구했다는 장점이 있음

어려운 원문 어휘는 풀어씀

하지만 지나치게 친절한 의역을 추구한 탓에 원문 누락이 빈번히 이뤄졌고

유유정 역의 오역을 일부 답습함


2009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김난주 역은 한국어 구사능력에 있어서는 모든 역본중에 최고로 완숙한 기량을 보여줬으나

부작용으로 역자의 주관이 지나치게 개입해 원문보다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음


마지막으로 현암사 송태욱 역은 원문과 우리말 적절성을 모두 살리기 위해 노력

번역하기 어려운 원문 표현은 원문을 그대로 옮기면서 우리말로의 풀어쓰기 및 

각주를 통한 설명을 덧붙여 원문의 고유 표현과 우리말로서의 의미 전달에 모두 신경씀


출처: 김유민, 2018,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나는 고양이로소이다(吾輩は猫である)』의 번역 양상, 부산대 석사


해당 논문에는 여러 유형으로 나눠 각 역본들이 범한 오역들도 설명해주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마음이랑 도련님은 현암사 역으로 읽겠다면 내용이 중요하지 무슨 표지딸을 치냐는 말 말고 할말이 없지만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걍 현암사 역으로 가면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