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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자신의 길을 새롭게 잡아서 출발한다는 건 똑같은데 돈키호테는 꽤 오래 산 노인에 기존의 삶에 대해서는 중시하면서 자신만의 기사도를 새롭게 부여해 다닌다면

허클베리는 아직 애고 기존의 전통들에 대해 계속 의문을 표하면서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가하면 돈키호테처럼 자기만의 철학을 새롭게 만들어서 다니는 거 같진 않네

거기다 돈키호테는 자신이 경험하는 사건들에 대해 맞서면서 자기 철학(사실은 이성의 광기)을 내세우는데 비해 허클베리는 주변 환경에 약간 끌려다니면서도 두려움에 떨기도 하는 모습이 두드러짐.

구대륙과 신대륙의 차이 생각하면서 읽으니 재밌음. 아쉬운 점은 돈키호테 만한 번뜩임은 아직 안 보이는 거 같네. 뭐 소설사 털어봐야 그 정도 급 소설이 얼마나 되겠냐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