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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느끼는 희로애략을 보면서

나의 삶도 자세히 보면 

이런 회로애락이 있을텐데

상기시켜본다 


수용소라는 배경이 나와는 전혀 연관 없을 줄 알았지만

자꾸 추운 군대 생각이 떠오른다.

어떤 생전 처음보는 다양한 유형사람들과 억지로 어울리며

살아야하는 강제성이 연상되서 일까?


묵묵하게 하루를 보내고 오늘 하루를 잘보냈다고

정리하는 주인공을 보면 나도 괜히 보람을 느끼면서 그 다음 

문단에 3613일을 더 보내야하는 주인공의 삶에 참 억울하고 

감당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낟.


책을 읽고 기억나는 장면


죽을 먹는 장면 그리고 숟가락을 잘챙기는 모습

뭐랄까 참 웃기면서도 경건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서글프고 

사는게 그런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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