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AI가 작가의 영역을 침범하기 시작한다면
인간작가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물론 우리가 헤밍웨이 책을 읽는 이유 중 하나가 그의 '인생스토리가 매력적이어서'인것처럼, 인간작가들이 자신만의 인생스토리를 책에 녹여내는 이상 계속해서 그의 글을 읽을 수도 있겠지만, 그 작가가 AI의 힘을 빌렸다는 의혹이 발생한다면 그의 인생스토리는 즉시 힘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좀만 찾아봐도 알겠지만, ai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고 다른 기사에서는 ai만든 대학에서, ai의 글이 너무 논리적이라는 이유로 폐기했다고 하더라. 대학생들이 논문쓸 때 활용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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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는 문체만 답습한다면 새 문체가 나올 수 있을까?? 이미 너무 많은 사조가 잇어서 끝없이 답습해도 충분할 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사조를 만들 수 있으려나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 않을라나. 그리고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이유는 인간 바둑기사들이 쓰지 않는 창조적이고 새로운 수를 둬서야 - dc App
그렇다기보다는 수를 둘 때 모든 확률을 다 계산하고, 클라우드에서 쉬지않고 대국을 두기 때문이잖아. 문학을 계속 쓴다고 자기들끼리 독회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바둑은 이기면 장땡이지만 문학은 감동을 주던가 교훈을 주던가 놀라움을 줘야하는데 그게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다작을 반복했을 때 만들어질 수 있는가? 는 잘 모르겠음
그럼 인간작가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이유를 요약해서 얘기해줄 수 있어? 길게는 힘드니까. 어찌됐건 ai가 침범하기 시작한 이상 문학시장 파이는 더더욱 줄어들지 않을까 - dc App
이미 문학에서 새로운 이야기는 더 나올 수 없지 않아? 기존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어딘가에 첨가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뿐이지. 그리고 이건 ai도 할 수 있지 않을까? - dc App
'서사'의 문제면 그럴 수는 있겠지 근데 서사없는 서사를 만들겠다고 도전하는 인간도 있고 서사없이 감정만 남긴 문학을 쓰겠다는 인간도 있고, 서사고 지랄이고 문학이라는 틀을 박살내겠다는 사조도 나타나고
말하자면, 인간이기에 도저히 안 팔릴 거 같고 저딴 걸 누가 읽냐 싶은 문학도 쓰게된다는 거임. ai가 그런 글도 쓸까? 잘 팔릴 거 같은 글이면 한국에선 힐링에세이지 포스트모더니즘은 아님.
그리고 생각해봐. 완성된 작품을 출간할지 말지는 결국 관리자가 결정하는데, '공문(空門)의 안뜰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바깥뜰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수도도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상살이의 정도에 들어선 것도 아니어서, 중도 아니고 그렇다고 속중(俗衆)도 아니어서, 그냥 걸사(乞士)라거나 돌팔이중이라고 해야 할 것들 중의 어떤 것들'
으로 시작하는데 "아씨발 이거 에러났네 ㅋㅋㅋㅋㅋ" 하지 않겠냐
AI의 잠재력이 어디까지일지 감이 오지 않아서 쉽게 말할 순 없지만.. 난 여전히 AI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상, 더 나아가 AI가 이야기를 지어낼 능력이 증명된 이상, 인간작가의 능력이 AI의 능력에 위협받을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사람들이 인간뿐만 아니라 AI까지도 사랑하게 된다면 더더욱. - dc App
ai는 그 에러처럼 보이는 인간다움까지 자연스럽게 구현가능하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것임. 예술 분야가 최후까지 버틸 줄 알았지만 실상은 정교한 묘사부터 개성있는 자유로움까지 커버되는 응용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