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서 기준 '우연하게 위기에 빠지는건 괜찮지만 우연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건 안좋다' 정도...근데 뭐 이런 기준 안지키고도 잘쓰는 사람들은 잘씀.
익명(110.13)2021-01-30 06:41
서머셋 몸도 독자나 관객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어떤 선택할 때 개연성 없이 그냥 좆대로 고르는 일 많으면서 창작물에서 그러면 못참는다고 뭐라 한적 있음 ㅋㅋㅋ
익명(110.13)2021-01-30 06:42
전체적인 분위기랑 스토리랑 환경이랑 전부 매력적으로 어울려야 자연스럽게 연출되지. 예를 들자면 기암성에서 하룻밤 묵게 된 어떤 여자(주인공)가 밤중에 호기심을 갖고 돌아다니다가 성 외곽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드렸다고 치자. 그랬을때 여자를 살리기 위해서 어떤 구원자 혹은 구원자적 상황을 등장시켜야되는데, 나같으면 나이가 지긋한 성 관리자(노인)을 등장시킬거임. 노인을 보고 도망치는 괴물의 속성도 설정할수 있고, 노인의 능력과 더불어 괴물과 노인이 따로 가지는 개별적 스토리도 설정할 수 있고, 성 관리자는 성의 외곽까지 순찰한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설득력을 가지기도 하니깐.
익명(211.200)2021-01-30 08:49
답글
스토리를 조화롭게 이끌어나가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됨. 반대로 설득력 없는 우연성의 예를 들자면 유치원선생님이 애들대동하고 왁자지껄 하게 우연히 여자쪽으로 오는 바람에 괴물이 놀라서 도망쳤다고 치자. 그러고 유치원선생이 말하길 "소풍왔다가 길을 잃어서 여기까지 흘러왔다."라고 하면 뭥미싶은거지. 작가가 설정하고 독자가 '딱 여기까지'라고 인식한 세계관에서 벗어난 구원자의 등장이니깐 황당하고 작위적이게 느껴지는거야. 괴물이 고작 유치원선생과 꼬맹이들 보고 도망쳤다는것도 약간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고, 이것과 관련된 파생된 뒷이야기를 만들기도 버겁고 설득력도 떨어질수밖에 없는거임
작법서 기준 '우연하게 위기에 빠지는건 괜찮지만 우연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건 안좋다' 정도...근데 뭐 이런 기준 안지키고도 잘쓰는 사람들은 잘씀.
서머셋 몸도 독자나 관객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어떤 선택할 때 개연성 없이 그냥 좆대로 고르는 일 많으면서 창작물에서 그러면 못참는다고 뭐라 한적 있음 ㅋㅋㅋ
전체적인 분위기랑 스토리랑 환경이랑 전부 매력적으로 어울려야 자연스럽게 연출되지. 예를 들자면 기암성에서 하룻밤 묵게 된 어떤 여자(주인공)가 밤중에 호기심을 갖고 돌아다니다가 성 외곽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드렸다고 치자. 그랬을때 여자를 살리기 위해서 어떤 구원자 혹은 구원자적 상황을 등장시켜야되는데, 나같으면 나이가 지긋한 성 관리자(노인)을 등장시킬거임. 노인을 보고 도망치는 괴물의 속성도 설정할수 있고, 노인의 능력과 더불어 괴물과 노인이 따로 가지는 개별적 스토리도 설정할 수 있고, 성 관리자는 성의 외곽까지 순찰한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설득력을 가지기도 하니깐.
스토리를 조화롭게 이끌어나가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됨. 반대로 설득력 없는 우연성의 예를 들자면 유치원선생님이 애들대동하고 왁자지껄 하게 우연히 여자쪽으로 오는 바람에 괴물이 놀라서 도망쳤다고 치자. 그러고 유치원선생이 말하길 "소풍왔다가 길을 잃어서 여기까지 흘러왔다."라고 하면 뭥미싶은거지. 작가가 설정하고 독자가 '딱 여기까지'라고 인식한 세계관에서 벗어난 구원자의 등장이니깐 황당하고 작위적이게 느껴지는거야. 괴물이 고작 유치원선생과 꼬맹이들 보고 도망쳤다는것도 약간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고, 이것과 관련된 파생된 뒷이야기를 만들기도 버겁고 설득력도 떨어질수밖에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