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으로 이해시키려다 보니 왜곡이 발생하고, 그걸 호도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거지.

비단 양자역학 뿐만 아니라 경제학이나 철학, 사학 같은 인문사회계열도 진짜 심한 게 교양서 한권 읽고 무슨 학문을 다 깨우친 듯이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특히 경제학이 진짜 심한 게 술자리에서 뉴스 좀 나온다 싶으면 아주 그냥 다들 경제학 박사임. 나야 경제 잘 모르니 입 꾹 닫고 있지만 사실 다른 애들이라고 잘 아는 거 같지는 않더라. 철학이나 사학은 인터넷에 ㅈ문가들이 넘쳐나는 지경이고 사실. 특히 요즘은 유튜브 이런 게 워낙 잘되있다보니 유튜브 보고 다 깨달은 듯이 지껄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거 같음. 

자연과학계열도 비단 양자역학 뿐만 아니라 요즘 코로나 시대라 그런지 아주 그냥 생물학 화학 박사들이 도처에 넘쳐남. 이것도 트렌드를 타는 게 아스달 연대기 방영되고 한창 민족 떡밥 거셀 땐 다들 유전학 박사던데 요즘은 감염학 박사더라고. 그리고 난 교회 다니는데 덕분에 도처에 고생물학과 천문학 박사들이 넘쳐남^^


다만 온갖 순수학문에서 아는 척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유일하게 수학은 아는 척 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 난 수학이야말로 진짜 직관과 동떨어지는 결론이 많아서 신기한데 이건 다들 입 꾹 다물고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