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트럼 섄디랑 운명론자 자크와 그의 주인 추천함. 왜 얘네가 노벨 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인지 도 생각해보면 좋고.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1-30 19:28
인간은 태곳적부터 '이야기'에 끌리는 존재니까요
ㅣㅣ(118.216)2021-01-30 20:53
일단 읽는 사람이 몰입이 안됨. 펄펄 끓는 주전자를 집어들어 곧바로 주둥이에 입을 대고 벌컥벌컥 들이켰다고 쓰는 건 작가 마음이겠지만 누가 이걸 읽고 몰입을 하겠슴? 쟤 저러고 입이랑 목구멍 화상 안 입었나? 그 생각만 들지. 서유기처럼 가마솥에서 백일 동안 볶아도 살아남는 손오공 같은 능력자라고 애초에 설정하지 않는 다음에야. 어쨌든 손오공은 불로초를 먹어서 그 세계관에서는 개연성 백퍼 완료니까. 근데 이런 거 다 무시하고 개연성 즐! 하면 읽는 사람은 어쩌라고? 하게 되는 거지
그러고 보면 판타지는 현실성이 없는걸까 개연성이 없는걸까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내의 논리대로 돌아가니 개연성은 있고 현실성이 없는 거 아님?
개연성과 현실성이 분리 가능한건가 의문이 들어서
현실 같은게 현실성이고 그럴 듯한게 개연성인데 현실이라고 전부 그럴 듯 하진 않잖어
그런가
장르소설이나 웹소설처럼 중요한 요소인 장르도 분명 존재하지만 <- 본인도 중요하다는 걸 인정하네
일단 현실=소설도 아니고 실제 삶이 개연성 없다는건 뭔소린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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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주제 의식에 사로잡혀서 거기에만 몰두하는 기계가 아니라 자기 상상력에 따라 자유롭게 사색을 펼치면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장면들을 그려내는 작가임(ex. 카프카)
뭐 그렇다고 한 문장 내에서도 잔뜩 휘돌리면서 활자 모음집만 내놓는 건 에바고.... 갑자기 술집 옆에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말하기 시작하는 정도라 하자.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235149
트리스트럼 섄디랑 운명론자 자크와 그의 주인 추천함. 왜 얘네가 노벨 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인지 도 생각해보면 좋고.
인간은 태곳적부터 '이야기'에 끌리는 존재니까요
일단 읽는 사람이 몰입이 안됨. 펄펄 끓는 주전자를 집어들어 곧바로 주둥이에 입을 대고 벌컥벌컥 들이켰다고 쓰는 건 작가 마음이겠지만 누가 이걸 읽고 몰입을 하겠슴? 쟤 저러고 입이랑 목구멍 화상 안 입었나? 그 생각만 들지. 서유기처럼 가마솥에서 백일 동안 볶아도 살아남는 손오공 같은 능력자라고 애초에 설정하지 않는 다음에야. 어쨌든 손오공은 불로초를 먹어서 그 세계관에서는 개연성 백퍼 완료니까. 근데 이런 거 다 무시하고 개연성 즐! 하면 읽는 사람은 어쩌라고? 하게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