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에 적혀 있던데, 1년 넘게 매달 결산하는 나는 이미 좆된 듯 ㅋㅋㅋ
기왕 좆된거, 제대로 좆되기로 마음 먹었고... 2월엔 바쁠 것 같아서 1월에 미리 땡겨 읽었음.
이번 달 베스트는 지리산. 존내 재밌었음. 표절 관련해서, 지리산 7권과 남부군을 비교해보니 ㄹㅇ 많이 배끼긴 했더라. 이병주 게이야...
남부군 : 실제 수기라 좀 퍽퍽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이 되게 재밌더라. 빨치산 역사를 서술하는 부분이나 빨치산의 산중생활을 설명하는 소재 자체가 재밌었고, 한때 소설가를 지망했던 사람답게 글빨도 괜찮더라.
이현상 평전 : 이태의 남부군을 다소 반공의 시각으로 옮긴 게 이병주의 지리산이라면, 이태의 남부군을 좌익적인 시각에서 비판하고 수정한 것이 이현상 평전임. 일제강점기의 이현상이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이후 빨치산 행보에서는 이태의 남부군과 대립하는 지점이 꽤 있어서 재밌게 봤음. 빨치산 관련해서는 다른 자료들을 더 읽어봐야 중립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을 듯.
쓰쿠모주쿠 : 그냥 좀 기발하고 독특한 소설 ㅇㅇ 메타픽션 관심 있으면 한번 읽어보셈.
고발 : 북한에서 몰래 써낸 고발소설이란 점에서 흥미를 끌었으나... 내용은 머 평범하더라고. 그냥 이런 소설이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 할 듯
피로사회 : 짧지만 강렬했다. 갠적으로 성과사회라는 표현이 참 공감됐음. 감상은 재독해보고 쓰는 걸로...
이번달 읽은 음식해부도감, 피로사회를 나눔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함다. 이상우 두 사람이 걸어가, 칠조어론 1권도 조만간 읽어보도록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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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많이 읽었네
힙한 책들 많이 읽었네
와 많이 읽었다
고발 관심있는데 시간낭비임?
뭐 신기한 책인만큼 읽어보면 좋지. 다만 어떤 문학성이나 재미를 기대하기보단, 그냥 북한의 실상을 고발했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할 듯
독서왕이네
피로사회 감상 기대하겠읍니다
오... 진짜 많이 읽네... 멋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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