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 스스로의 삶 그 자체를 망가뜨린 주범이 스탈린이라고 볼 수도 있을텐데 그런 존재를 개인의 의지가 살아있었던 마지막 존재로 규정하고 이 의지의 마지막 흔적이 결국 하나의 소소한 농담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는 걸 표현한게 참 결국 유럽 최악의 독재자 둘과 모두 화해하는 것이 한 소설가가 펼친 문학 세계의 끝이라니 재밌다 담달에 빠르게 재독 때려야겠다 쿤데라 플차 나오면 또 읽어야지 짧어서 부담없고 좋네
대유잼
그럼 스탈린 이후 우리는 개인의 의지가 없는 넘들임? - dc App
적어도 쿤데라 월드에서는
개인의 의지가 뭔데?
나를 타인과 구별해주는 나의 자아. 나를 집단에서 부각되게 하는 나 자신만의 것.
그럼 다른 사람들도 그 범주에 포함되는건데 왜 유독 스탈린만 그런거죠? 알려주세요
스탈린이라는 인물을 그런 의미의 은유로 사용한 거지.
호옥시 스탈린이 니체의 초인, 한 개인이 무언가를 이룰 수 있었던 마지막 존재라는 뜻은 아니겠지?
니체의 초인이랑은 거리가 멀걸. 오히려 도시 이름 하나 자기 부하 이름 붙힌 거만 부각되는 거 보면.
쿤데라 입문하고 싶은데 책 추천해줄 수 있어?
농담 좋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