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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 더숲 / 4
류시화가 엮은 시집 보고, 류시화 시를 읽어보고 싶어서 읽게 됨.
근데 시가 아니라 에세이였음. 짧게 자신의 생각들을 모아둔 거라 잠깐씩 시간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 여자, 내밀한 몸의 정체 / 나탈리 앤지어 / 문예출판사 / 4.5
여성의 몸에 대한 과학 교양서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함.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길 페미니즘 서적이고, 주 독자층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고 명시해뒀음. 그래도, 남자들도 읽어도 괜찮다는 말도 있음. 여성 과학자가 쓴 여성의 몸(생물학) + 페미니즘 서적이라고 보면 됨. 주 내용은 여성의 몸은 어떤지를 다룬 책임. 페미니즘 책이라고 하면, 남성과 여성을 비교하면서 서술할 거 같은데 이 책은 그런 비교를 거의 하지 않음.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어떤 지에 대해서 주로 다루기에 페미니즘 책 치곤 부정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음. 신화나 진화심리학이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잘못됐다고 지적해서 페미니즘 서적이라고 한 거 같음. 신화에서는 여성은 남자로부터 갈라져 나왔다는 게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한 것과 진화심리학이 가치는 분명있지만 지금 너무 과대평가되고 있고 그 실험들(진화심리학)이 여성을 잘못 인식하고 편견이 있다는 게 기억남.

- 개미 1~5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개미1~2 : 별 4개(5점 만점). 남들이 추천도 해주고, 파피용 처음 읽었을 때부터 개미를 읽어보자고 다짐해서 이번에 읽게 됨. 개미가 어떤 관점으로 볼 지가 가장 기대됐었음. 괜찮았음.

개미3~5 : 별 1개. 베르나르는 인간 관점으로 뇌절치지 말고 개미 관점으로만 책을 썼어야만 했음.

1~3권을 쓰고 4~5권은 나중에 추가로 쓴 거 같음. 인간들 수십 명이 지하로 들어가더니 개미 본받으며 생활한다는 게 처음엔 그냥 받아들이고 읽었는데 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고 읽어나갔는데. 수십 명 사람들(경찰,소방대원 등)이 지하로 강제로 갇히게 된 셈인데, 개미 본받으며 산다고 현생을 내팽치더라. 위에 있는 가족들은? 지하에 살면서 식량을 개미한테 의존하질 않나. 개미로 수십 명을 먹여 살린다고? 사람들이 지하로 가더니 뇌가 퇴화한 거 같음. 3권 마지막엔 개미 어쩌고 종교 세우더니 오오옴 이 지랄하고 끝나더라. 평들이 좋아서 뇌절하는거 꾹 참았는데 저 지랄로 끝나더라. 4~5권은 인물들이 새로 바뀌고, 1~3권이 1990년대에 쓰여져서 4~5권은 추가로 썼으니 다를거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새로운 뇌절이더라. 밴드 노래 부르는데 뜬금없이 개미 혁명 소절을 넣질 않나 공연하는데 사람들 선동하더니 공연장 밖으로 나가 행진하고 가만히 있는 학교 점령하고 경찰들이 불법이라고 하는데 개미혁명 이러면서 대항함.

개미 책에 대한 기대가 커서 그런지 화가 나네...
개미 관점은 괜찮았음. 인간 관점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음.
차라리 파피용 읽는 게 나음. 뇌절치는 부분이 있긴 한데, 길진 않아서 좀만 참으면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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