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세의 1회 독회날입니다. 서론과 순서의 장에 관련된 내용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독회는 2/4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최자의 판본은 민음사로, 본문에 표기되어 있는 숫자들에 관해서는 을유판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0 - (197) - 파스칼은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자아의 탐구를 매우 중히 여긴듯 보여진다. 그리고 나도 그렇다.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고 누구인가? 이를 정의내릴 수 있는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
파스칼의 이런 태도는 12 - (195)에 있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파스칼은 자신이 스스로의 존재를 고민하지 않고, 삶이란 무엇인지를 탐구하려 하지 않고, 삶을 오시하며 죽을 때까지도 "나는 그저 태어났기에 살아갔다. 이것은 내 삶에 있어서 큰 자랑이다" 라는 식의 삶의 태도를 가지는 이들에게 큰 반감을 드러냈다.

반면 자신을 탐구하고 고뇌함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그저 안타까움과 연민을 느낄 뿐이었다.
이렇듯 삶에 있어서 진실하고 민감하며 동시에 삶 그자체를 기만하거나 오만히 여기지 않고 살피는 것, 즉 삶 그자체에 충실한 자를 파스칼은 좋게 본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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