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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의 논의로 한국 문학계에서는 문학의 종언에 대한 담론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먼저 밝혀둘 것은 '문학의 종언'이라 뭉뚱그려 말해짐으로써 오해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거다. 고진은 문학의 종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가 이야기한 것은 '근대'문학의 종언인 것이다.
근대문학이란 근대 소설을 칭하며, 근대 소설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소설을 뜻한다. 우리 독붕이들도 간혹 소설이 더 이상 옛날 같지 않다는 말 하지? 고진은 그런 소설의 종언을 말한 것이다.
고진 논의의 중점은 예술의 종언이 아니라, 본인 세대에 주류를 이루던 소설의 종언이라고 보면 된다.
독자는 이를 읽으며 과거 소설의 힘에 향수를 느끼거나, 옛 세대의 옛스러움에 몸서리치면 되는 것인지 문학의 종언에 슬퍼할 필요는 없다.
현대 문학은 새로운 양식으로 재탄생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더는 유효하지 않은 사회 참여적 소설을 현대에도 쓰고, 읽는 작가-비평가들은 무엇인가? 그들을 좀비 문학이라 지칭하는 건 아무 문재 없는 태도라 할 수 있을까?
먼저 밝혀둘 것은 '문학의 종언'이라 뭉뚱그려 말해짐으로써 오해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거다. 고진은 문학의 종언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가 이야기한 것은 '근대'문학의 종언인 것이다.
근대문학이란 근대 소설을 칭하며, 근대 소설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소설을 뜻한다. 우리 독붕이들도 간혹 소설이 더 이상 옛날 같지 않다는 말 하지? 고진은 그런 소설의 종언을 말한 것이다.
고진 논의의 중점은 예술의 종언이 아니라, 본인 세대에 주류를 이루던 소설의 종언이라고 보면 된다.
독자는 이를 읽으며 과거 소설의 힘에 향수를 느끼거나, 옛 세대의 옛스러움에 몸서리치면 되는 것인지 문학의 종언에 슬퍼할 필요는 없다.
현대 문학은 새로운 양식으로 재탄생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더는 유효하지 않은 사회 참여적 소설을 현대에도 쓰고, 읽는 작가-비평가들은 무엇인가? 그들을 좀비 문학이라 지칭하는 건 아무 문재 없는 태도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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