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에서 '젠지'보고 빡쳐서 지껄이다 보니

갑자기 수다 본능이 불타오르는군..


지금 이 시간에도 청정 독갤을 위해 애쓰시는 관리자 사마..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이상의 도배는 없을 것이니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여튼.. 책벌레들에게 거지같은 시력은 운명인 거시다..


본인도 한글을 땐 6살 이후 지속된 독서 후유증으로 

초2때 좀 피곤하거나 멍 때리면 사시가 될 정도로 심각한 짝눈이 되었던 거시다..


그동안은 안경 빠워로 버텨왔는데

요즘 신체의 노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눈의 피로를 몸이 감당을 못하는 지경에 와버린 거시다..


쉽게 말해 예전엔 안경만 쓰면 양쪽 눈의 심한 시력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는데

요즘엔 저녁 8시 이후만 되면 시력 나쁜 쪽의 눈이 

눈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해버린다.. 

이건 비유가 아니라 심한 짝눈인 사람은 이해할 수 있을 실제 증상임..


꼴에 겁은 존나 많아서 라식이나 라섹은 상상도 못하고

좀 더 어릴 땐 뭐 눈이 나빠져봐야 얼마나 더 나빠지겠엉.. 싶었는데

물리적 시력 도수의 저하보다 더 무서운 게

노화로 인한 안력(이런 단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자체의 저하라는 걸 깨달음.


이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심해질텐데..

나이 먹는 것엔 불만 없고, 오히려 바라는 바이지만

다 늙은 노인이 되었는데 눈마저 병신이 되어서

안먹고 안입고 안쓴 돈으로 사모은 책들 읽지도 못하고 빌빌데다가 죽을 걸 생각하니 요즘엔 좀 억울하다..

슈발 내일은 냉동 블루베리나 한 10KG 사야지........


그러니까 이 글을 읽는 아직 눈 안나빠진 갤러들은

밝은 조명, 바른 자세로 책읽는 습관을 가집시다..


어두컴컴한 곳, 버스나 지하철처럼 흔들리는 대중교통에서 책 보거나,

침대에 옆으로 누워 한쪽 눈으로 잠들때까지 책보는 습관이 누적되면 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