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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란 강철소나기의 시기이자 인간이 기계에게 패배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근대는 총력전과 소모전을 통해 포탄이란 강철 소나기를 포대에서 뿜어내며 소나기처럼 인간을 녹여낸다 인간은 마치 소나기 앞에 옷에 붙은 먼지가 되어 녹아내리며 그 옷의 주인은 우리의 대지이다
오늘 읽은 단눈치오의 파트 전쟁에서 나는 기계의 승리란 역사의 필연 앞에 무력해지며 빠르게 소모되가는 인간상을 보며 그것을 미적으로 표현해낸 단눈치오를 보았다 역사란 이렇게 희생된 개인을 기억하지 않으며 오직 그들의 행위만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1차 세계대전은 우리인류 만민이 공감하는 끔찍한 현장이면서도 역설적으로 개인은 소멸된 역사의 공간속에 연장에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주인공 단눈치오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포란 칠흑같이 어둡고 그 어떤이에게도 공평한 전쟁의 신에게 산악전이란 원시시대의 전술과 근대시대의 전술이 공존하는곳에서 그는 무엇을 묘사하는가
전쟁영웅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의 그스스로의 맹위를 떨침과 동시에 근대적 선전이 도입된 근대와 전통의 혼합에 가까울것이다 단눈치오란 전쟁영웅은 피의 찬가를 노래하며 이탈리아 상공을 활공하는 발키리와 같이 적들에게 비행기를 타고 폭탄을 퍼부으며 전쟁 연설을 한다 그는 전쟁의 모든걸 묘사하며 그렇기에 죽음과 사랑의 연속에 감정에 그것을 찬양하고 죽음을 사랑한다 그는 그런 인간이다 색욕을 탐하고 열정 그자체로 기능하는 그는 죽음을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사랑한다는건 인생을 사랑하기에 그끝마저 사랑할수 있다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어째서 삶은 사랑하지 않은걸까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로망 그자체의 삶을 산사람인 만큼 이것이 가장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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