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페이지.
[일반] 팡세 4회 독회 좆됐네
촛불스님(yuri40)
2021-02-02 18:28
추천 3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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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근데 실화냐 허영에 관하여 통찰 좀 보소
오만
팡세 알아먹기 힘들다는 점을 제외하곤 좋은 책임
ㄹㅇ 언뜻 봐도 그런것 같음 읽어보고 싶은데 읽어야 할게 많네 다음에 도전할게ㅠㅜ
그래도 이야기할 건 제법 많아보이는데.
ㅇㅇ 저 한 페이지만 갖고 얘기해도 충분하겠는데
여행 예시는 이해가 안 가네 본다는 기쁨만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고민좀 해봐야됨. 여행은 단지 예시고 어느정도 비슷한 면모가 있어서 끌어다쓴 관념이지, 본질은 호기심은 무엇인가임. 호기심이 그래서 허영심일 뿐인지 아닌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모르겠음
독해하기에 어렵지는 않은데 너무 유려하다 말솜씨 ㅠㅠ
78 존나 난해한데...
호기심은 곧 표현에 대한 욕구에 귀결되기 때문에 앎 그 자체에 비하면 허영이라고 표현한 것 같은데. 이 단락만 보고 비판한다면, 과연 호기심의 원동력이 그저 집단에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불과하냐겠지. 그정도 생각 드네. 그치만 표현 자체는 논리정연하면서도 깔끔함.
77말고 78 ㅇㅇㅇ 인간의 본질이 종속/독립의 희망/ 욕구 라는데 앞에 두개는 이해가 되는데, 욕구가 무엇에 대한 욕구인가 고민됨. 그리고 팡세가 기독교에 대한 고민을 적은 책이라는 걸 감안했을때 앞에 두개도 뜻이 모호해짐. 신으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신에게로의 종속? 그런 뜻인건가? 욕구? 죄악에 대한 욕구?
어... 난 다르게 끊어읽었는데... 원서에서 보통 저런 건 of가 매개하는데 저런 단어구로 나타난 건 종속, 독립의 / 희망, 욕구 라고 읽었음..원서를 봐야 알지 싶은데 만약 원서에도 너처럼 그렇게 분절되어있으면, 욕구라는 단어만 기술하면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이겠지. 종교적 신념일수도 있고, 육체적 쾌락일수도 있고, 정신적 쾌락일수도 있고.
너 팡세 독회 함??? 안하면 할래?? 의견 좋네
팡세 집에 원서있어서 찾아봤는데 내가 틀렸다. 그럼 포괄적인 욕구는 맞는데 아무래도 점증적 나열인 거 같음. 종속->독립->욕구 로 가면서 점점 인간 개인의 의미가 점점 커지는 느낌임. 그렇다면 종교의 교리에 얽혀있는 인간의 이탈욕구를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데
이게 다 야발 민음사 탓이야. 새미콜론, 콜론 구별도 안 지어서 말이야 다른 양질의 번역도 다 엉터리로 읽게 만드네 엌ㅋㅋㅋ
그렇다고 보기엔 또 팡세라는 작품 자체가 파스칼이 신에 대한 이성적(여기서 이성은 믿음 안의 이성, 감각, 상상력의 교집합? 에 들어가는 이성일 듯) 증명에 대한 메모들을 모은 책인데, 오히려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신을 배척하고 독립하고 싶어한다는게 역설이지 않아?
그러니까 더더욱 신격화되는거지 신이 완벽한 이성적 존재라면 저렇게 인간이 갈팡질팡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동경의 본질이 어디로부터 오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 같음. 사실 논의체계만 봐도 77-79 전부 인간이 뫼비우스의 띠에 어떻게 갇혀있는지 보여주는 거 같은데. 종속->독립->욕구->종속으로의 비극 이런 식으로말야
와 씨발 개쩌네... 너 팡세 독회 같이 하자
논리학 공부하삼... 윤곽 정도는 바로 보임ㅋㅋ
아 그렇다고 너가 비논리적이라고 비하하는 게 아니니 오해하지마!!! ㅋㅋㅋㅋ (다급) 단락 단위로 대충 어떻게 보고 어떤 의미로 나아갈 수 있는지 "훈련"하면 사색에 많은 도움 얻을 수 있음 ㅇㅇㅇ
ㅋㅋㅋㅋㅋㅋ 아 아님 식견이 넓어졌음. 팡세가 한구절 한구절이 심오하다 보니 전체를 놓치기가 쉬운 거 같음. 좋은 의견 고마워 ㅋㅋㅋㅋ
ㄴㅇㄱ - dc App
이런 복병이 있었어? - dc App
팡세 독회의 앞에는 무궁무진한 복병이 잇음. 조조가 적벽에서 좆된 느낌을 체험 중임
나 지금 ㅈ나 난중일기에서 자살충동느낀던 이순신장군님 빙의될 거 같아 - dc App
할만해 할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