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의 비평 담론과 쟁점의 역사를 정리한 책인데
논의 자체가 외국 이론들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니
사실상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서구 비평가들의 주요 주장과 한계를 연도 순으로 집필한것에 가까움
그러나 위의 비평가들의 사상을 전공서적 처럼 단순히 나열한게
아니라 한국에서 논쟁이 불거지고 식었던 순서와
주로 나눴던 쟁점, 한국 문학과의 연관성 및 한계를 아우러 적어
자국민으로서 훨씬 현장감있게 읽을 수 있음
특히 작게나마 독갤을 불태웠던 문학은 현실에 어떤 역할을 할수있고 해야하는가? 에 대한
소설론도 다루고있으니 이에 대한 선대 비평가들의 관점을
엿보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함
당사자가 직접 쓴 저작보단 깊이가 얕을 수 밖에 없으나
나름 내로라하는 비평가들의 이론이 문단에게 멍석말이 당하고
필요에 따라 인용당하고 버려지는 콜로세움의 역사를
1등석에서 감상할 수 있는건 이런 책만의 대체 할 수 없는 즐거움임
오 사르트르 인용하는 책이라면 안 읽어볼 수 없지
"싸"르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