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분량(12장)만큼 읽으신 분들은 각자 감상을 얘기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감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토의하시면 됩니다.
다음 토의는 2월 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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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클롭스(시민)에게서 도망치는 블룸이 재밌다. '시민'은 끝까지 이름도 공개 안하는데 아일랜드에 사는 애국적 성향의 시민들 전부가 키클로스인 것을 은유하는 건가? 아니면 이름 밝혔는데 내가 제대로 못 본 걸 수도.
율리시스도 젊예초 마냥 후반부로 갈수록 언어적 실험이 많아지는 거 같은데 대화의 주제나 여러 행동들(신문을 읽는다던지)에 따라 '나'로 지칭되는, 스티븐도 블룸도 아닌 제 3의 화자의 서술이 변하는게 독특했다. 뭐 이 부분에서 하이라이트는 태양소 파트니까 다들 기대해보자구!
일단 출첵. 조금 밀렸다. 이번 장은 문체의 변화와 서술자의 변화가 볼 만 했음. 그리고 블룸이 너무 찐따같은 건지 눈치가 없는 건지 제 3자 입장에서 보니까 왤케 대화하기 피곤한 사람같냐
눈치없는 건 그 애비에 그 아들임 ㄹㅇ
여기서 화자, '나'가 자꾸 바뀌는거임?
그건 아닐 걸. 계속 그 수금하는 애 아님?
ㅇㅎ맨 먼저 나오는 인물 맞구나
아아 내가 말하려던 서술자의 변화는 블룸 중심의 3인칭 시점에서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바뀌었다는 뜻이었어 오해할 수도 있었겠다
아 내가 서술자가 바뀐다고 한건 스티븐이랑 블룸도 아닌 다른 사람이라 바뀐다고 한거임
이번에 서술자가 바뀌는게 재밌었음. 후반으로 갈수록 실험이 많아지는거 같던데 이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끔 정신 나갈거같지만.. 그래도 이런 실험들 덕분에 지루할 틈은 없음ㅎ.. '시민'은 모델은 있던데 이름은 안나오는거 보면 파딱말이 맞는거 같음. 영국여왕 욕할때 진짜 가차없던데 영국이랑 아일랜드 관계 생각해보면 이해감. 블룸 찐따같아서 아무말도 못할
줄 알았는데 사랑 사랑이요..할때 좀 웃기면서 의외였음. 마지막 비스킷 상자 던지는거랑 성경패러디 진짜 웃겼음. 상자 떨어지면서 나오는 과장적인 묘사도 재밌었고. 이게 조이스식 유우머인가봄. 비스킷 상자가 오뒷세이아에 나오는 돌이겠지? 개웃김ㅋㅋ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메모 좀 하면서 봐야될거같음. 보면서 궁금했던거랑 느낀점 절반도 생각안난다..
10장에서 더블린, 아일랜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12장은 젊예초에서도 경계하던 극단적인 민족주의자를 보여준거같았음. 아님말고..
독회 시간 늦춰달라한건 난데 10장정도 못읽었다. 미안. 나는 윗댓들과 달리 슬슬 멘탈나갈라함. 다 못읽었는데 읽은데까지만 적어볼께
1. 12장이 <오딧세이아>에서 괴물들과 대치하는 내용이라고 소개되어있더라. 12장에 그 내용을 적용해보면, 블룸을 제외한 12장의 등장인물들이 다 괴물들, 즉 블룸과 적대되는 것 아닌가 싶었음.
1. 12장의 술집이 괴물들이 거주하는 섬이고, 그 술집에서 죽치고 있는 사람들이 블룸이 입장하는 것을 관찰하는 것에서 블룸과 술집죽돌이들이 대립적이라 느꼈고.
1. 패디 디그넘의 사망 소식에도 그저 '술집'에서 슬퍼할 뿐이고, 보브 도런이 블룸에게 디그넘의 부인에게 애도한다고 전해달라한다는 점에서 그러한 대립을 느꼈음.
2. 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개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함. 오딧세이아 마지막장면에 오디세우스와 재회하는 그 개를 상징하는건가? 어쨌든 술집에선 환영받지못하는 개니까
3. 563페이지에서 블룸이 죽음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하는데 갑자기 '조'가 딴 얘기하면서 허풍떠는게 재밌었음. 관심거리, 전문분야가 다른 관계다. 이런거 아닐까
4. 567페이지에 '음악으로 연대하는 대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확히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챕터 진짜 중구난방임.
나도 그 개 궁금함. 계속 얘기 나오던데 무슨 상징인지 모르겠더라 솔직히 내용 따라기기도 진짜 벅차서..
5. 정치인, 종교인, 등등 꾸준하게 나열되는 이름들이 상징하는 것은 아일랜드 시민'들'인것 같고, '시민'이 누군지는 별로 안중요한것같음.
6. 무슨 정치, 종교적으로 할말이 있는것같은데 작가가 무슨 말이 하고싶은지는 잘모르겠다. 내일 10장 마저 읽고, 여기에 댓남길께.
여새 // 괴로워..
출첵만 하는 것도 못할 짓이긴 한데 일단 출첵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