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국 근대 이후에 정형화된
"한 권에 하나의 주제" 라는 원칙 아래에서 쓰여진 책들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독붕이었던 거신가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하게 됨
원래 읽던 책들이 실용서나 교양서 수준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책들은 잘 안읽어봤단 말입니다요
난 그냥 선집 정도인줄로만 알았지
나는 결국 근대 이후에 정형화된
"한 권에 하나의 주제" 라는 원칙 아래에서 쓰여진 책들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독붕이었던 거신가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하게 됨
원래 읽던 책들이 실용서나 교양서 수준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책들은 잘 안읽어봤단 말입니다요
난 그냥 선집 정도인줄로만 알았지
생각해보면 논어나 맹자도 비슷한데 말야
논어나 맹자도 비슷하긴 한데 그 책들은 훨씬 쉽게 이해됨. 문화권 차이라는게 이렇게 큰 걸까?
내가 어렸을때 교회를 안 가서 팡세를 이해못하는 건가 싶기도해
그거완 맥락이 다른거 같음 나도 오랫동안 기독교인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논어맹자는 다른사람에게 가르치고 논쟁하고 한 내용을 적은 거라 알아듣기 쉽지만 팡세는 그냥 자기 생각을 끄적인 내용이라 그런듯
그것도 그렇네 동양고전들은 대부분 "누가 누구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 라는 식으로 서술되니까.
일화체라서 훨씬 이해하기 쉬운 거일지도
서양 고전도 그리 다르진 않은듯? 플라톤이나 복음서도 대부분 대화 내용을 적은거고, 목적성을 가진 산문이나 개인의 아포리즘적 글도 동서양에 다 있으니..
근데 니체 책들도 헛소리들이 가득해보였지만 팡세만큼 어렵진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