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출판사 대학 중용을 가지고 있는데


얘내들도 뜬금없는 소리 하는 건 똑같거든


근데 차이가 대학 중용은 각주가 튼실하게 잘 되어있는데 을유 팡세는 아니야



대체 어떤 맥락에서 이런 소리를 한 건지 파악이 안됨.


근데 그렇다고 각주에 무조건 기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 게,


각주에 기대서 텍스트를 이해해야 한다면


내가 맹도견의 이끔을 받는 맹인과 무엇이 다른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들거든.


(문장을 써놓고 보니까 뭔가 시각장애인을 비하하려는 어조인 거 같아서 당황스러운데,


그런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님. 다만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과정을 가치있게 여기는 것일뿐)


내가 책 읽어보기 전에는 남의 서평을 보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서


정작 소설은 스포일러 당해도 잘 읽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