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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뭐부터 언급해야 모르겠는데 그냥 내가 느낀 바를 정리하려고 쓰는 독후감임 내 식견이 좁아서 여기서 뽑아낼게 분명히 있을터인데 뽑아내지 못하는게 아쉽긴 하다..
그리고 해설이나 다른 갤러들이 안찾아봄. 괜히 생각에 영향 줄까봐... 쨌든 설명 못해도 이해 바람 

약간의 내용 스포 있음

처음에는 이게 고전이지 싶을정도로 그냥 따분한 사건의 나열이라고 느꼈음. 라주미힌 같은 입체적인 인물, 그리고 인물의 심리묘사, 인물들 간의 심리전 말고는 뭔가 크게 와닿는 없었던 같았는데 하권 중반부 즈음에 이 책제목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책에 대한 감상 자체가 달라짐.

죄와

죄는 여지없이 부정적 의미의 단어라고 느꼈고
벌은 죄를 상쇄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단어라고 느낌

그럼 도끼는 , 벌이라는 단어를 나란히 열거 했을까
의문이 들었던 동시에 책의 사건들과 , 이라는 단어를 하나씩 엮어봤음

그러면서 느꼈던 뭐가 죄이고 뭐가 벌인지 경계가 모호하다고 느꼈음

스비드리가일로프의 자살은 죄일까? 벌일까?
로지온의 살인은 죄일까? 벌일까? 
(로쟈의 생각과 사상에서는 살인이 죄가 아닐 있다는 묘사는 차고 넘쳤지)
소냐가 몸파는 일은 죄일까 벌일까?

그럼 경계를 나누는 기준을 뭘까 라고 생각해봤어
그게인간의 주체성이라고
어쨌든 책의 주요 인물들은 선택이란 하고, 
그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 되었다는 점이 나를 그렇게 
사유하게 만들었던 같아.
(라주미힌과 두냐가 사랑에 빠진 것도, 소냐가 로쟈를 따라 것도, 뿔헤리야가 아들을 걱정하다 병을 얻은 것도 뽀르삐리가 계략을 것도 등등등)
결국 모든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고, 
그렇기에 너의 주체성은 중요하다.

이정도로 결론 냈음

내가 도끼의 백그라운드를 너무 몰라서 이런 결론이 났을 수도 있지만 .. 으악 독린이 머리 터진다 좋은 ! 유동이 추천해준은밀한 읽어야지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