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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표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결점을 극단적으로 부각시켜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반응이 재밌어 보인다.
<관리의 죽음> <드라마> <베짱이>는
짜증스러운 인간을 재치있게 인과응보 한다.
정말 그 짜증이 전해져서
마지막에 다다를 때 복수(?)의 순간이 왔을 때
사이다같은 맛이 느껴진다.
<공포>와 <베로치카>는
인간의 변덕스런 감정에 대해 묘사한다.
권태와 사랑 연민 등의 감정이
빠르게 전환되는 것을 보여주며
인간의 감정이  분명하지 않고
모호하다는 것을 풍자하는 것 같았다.
특히 <베로치카>에서의 변심은
극적이고 순식간에 전환되지만
어느정도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결말에 대한 예측이나 결말에 대한
의미가 무색해지게 만든다.
<내기>에서 체호프는 독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만
사실 변호사가 15년동안 독방에서 속세와 관계된
욕망을 끊고 독서광이 되어 초인이 된다는
줄거리를 통해 역설적으로
속세의 인간은 결코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을 풍자한다.
<교주>
표면적으로는
많은 성취를 얻은 것 처럼 보이지만
교주의 단절된 가족관계, 외로움 등을 묘사한다.
명성 뿐인 교주가 죽고
그 이름마저 쉽게 잊혀지는 것을 보여주며
허울뿐인 명성과
관계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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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을 읽고 난 뒤 느낀건
이야기의 소재나 줄거리 결말
어떤 형식적인 장치와 재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달하려는 '무엇'에 대한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예를 들어
짜증스러운 인간에 대한 감정과 상황 전달하고 싶은
체호프는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 같았다.
형식적인 것들은 무가치해보인다.
<미녀>에서
체호프는 전혀 다른 상황 전혀
다른 미녀 두 명을 묘사하고
그것에 대한 감상과 풍경에만
집중하는 글을 보여줬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이냐?
무얼 말하는 것이냐?
그에게 이런 질문들은 꼰대같은
질문이 되어버린다.
그는 많은 것들을 전달했고
그래서 풍부한 인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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