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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6차 독회일입니다.
정해진 분량 (1부 6장 자베르)을 읽은 분께서는 
댓글에 자유롭게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다음 독회는 2월 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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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르디에는 개새끼이다. 이것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으리라. 자베르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는 개새끼이나, 그를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다. 장 발장은 과오를 저질렀고, 형무소에서 나온 이후에 또 과오를 저지른다. 그는 가석방의 조건을 어겼다. 그가 아무리 인격자라 해도, 그가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했다 해도, 엄벌주의를 고슈하는 프랑스 사회에서 이는 잘못된 일임이 분명하다. 자베르는 그의 의무에 따라, 법에 대한 그의 맹약에 따라, 장 발장을 잡아야 할 의무를 지닌다. 자베르가 스스로 파면을 요청하는 것은 그가 정의를, 그것도 올곧고 한 치의 타협도 없는 정의를 추구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으로, 자베르라는 캐릭터를 매우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는 장면이라 하겠다.

덧. 팡텐은 열에 시달리면서, 이렇게 말한다. “저는 죄 많은 여자였어요. 하지만 우리 아기가 제 옆에 돌아온다면, 그것은 주님이 저를 용서하셨다는 뜻일 거에요.”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듯 테나르디에는 여러 핑계를 대며 코제트를 보내지 않는다. 결국 팡틴은 코제트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그렇다면 신은 테나르디에를 통해 팡틴을 벌한 것인가? 팡틴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죽을 때까지 구원받지 못하는 것인가? 심히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