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만물에는 불변의 진리(aka 이데아)가 존재하지 우리는 그것과 합일을 이루는 삶을 살아야 하네
-> 응 그게 바로 신이야 그러니 우리는 신의 뜻에 따라서 살아야 해
-> 좆까 우리는 우리의 이성/과학으로 그걸 찾아갈 수 있어 신따위는 허울에 불과해
-> 아닌데? 지 스스로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불변의 진리를 논하냐?
-> 닝겐이 무엇인지는 우리 뇌과학이, 진화심리학이, 컴퓨터사이언스가 지금부터 밝혀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과정을 생각해보면 참 불쌍해
그래서 1. 종교가 필요한 것일수도 있어
그래서 2. 개쌍마이웨이가 최고임 이라고 말하는 니체가 인기가 많은거고
그러고보면 1. 붓다의 말씀이 맞는 것 같기도 해
그런 형이상학적인거 다 쓸데 없으니까 거기에 눈 돌리지 말고 지금 당장 옳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이나 하라고
그러고보면 2. 포스트모던철학이 비난을 받는 면도 있지만
현대사회의 기본적인 스탠스를 만들어 냈다는 측면에서 대안이 없다고 비난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해
난 어쩌면 그 스탠스 자체가 재앙이라고 생각해 너무 많은 선택권이 주어졌음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 이건 거의 끊임없이 의심하라는 저주를 내린거나 다름없어
글쎄 기존의 교조주의적인 태도보단 진보한 자세가 아닐까라는게 내 생각이야
진보한 자세라는데는 동의하지만 그 진보가 행복을 담보해주는 것 같지는 않음 행복을 좇는건 비생산적이라고들 하지만.. 니가 말했듯 현대인을 보면 그 진보의 대가가 너무 비싸다
다들 철학에서 말하는 ‘신’에 대해 왜 이렇게 이해가 협소한지 모르겠어